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더존비즈온, 기업 재무자료 활용한 '빅데이터 연구' 첫발

기사입력 : 2018년06월01일 10:11

최종수정 : 2018년06월01일 10:11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포항공과대학교와 손잡고 기업 재무자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연구에 나선다. 국내 기업 세무, 회계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험을 쌓은 더존비즈온이 다양한 데이터 응용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단 분석이다.

더존비즈온은 포항공과대학교 황형주 교수팀이 이끄는 포스텍 수리응용센터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공지능 기업 신용평가모형 개발 연구’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황형주 교수는 빅데이터 분석, 딥러닝,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이 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연구는 더존비즈온이 가진 기업 세무, 회계 분야의 경험치와 포항공과대학교의 인공지능 연구 역량을 결합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장 발전적 모델을 찾기 위해 진행된다. 실제로, 이번 연구에서는 그동안 금융시스템 지원에서 소외됐던 중소기업의 정보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이들의 금융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가 완료되면 더존비즈온의 재무자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신용평가 제도로 측정하기 힘들었던 일정 규모 이하 중소기업의 자가 경영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기업 대출 등 금융권 심사과정에 적용할 경우, 1금융권 접근성이 낮았던 중소기업이 단순 재무제표 위주의 정량적 정보뿐 아니라 다양한 정성적 자료로 평가받을 수 있어 기업 신용평가에서 정보비대칭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한 객관적 신용 측정 방법이 개발되기 때문에 기업의 재무현황, 경영 상태 진단, 부실 징후를 실시간 예측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등 위기 대응 역량이 부족한 기업들도 스스로 경영환경을 검증할 수 있고, 나아가 거래 상대 기업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참조하여 사전에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연구 결과가 보다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업 신용평가 모형으로 자리 잡을 경우, 향후 금융권에서도 이를 활용해 소규모 기업 지원을 원활히 하고 발생 가능한 부실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기업 재무자료와 관련된 수많은 빅데이터 중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첫 사례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개발로 중소기업의 정보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금융환경을 개선해 그동안 받은 과분한 사랑을 되돌려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존비즈온은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기업 세무, 회계 분야에서 쌓아 온 전문성과 그동안 축적된 빅데이터 응용기술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 ICT 기술을 꾸준히 연구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