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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2410선 '털썩'...伊 불안에 외인 기관 '투매'

기사입력 : 2018년05월30일 16:00

최종수정 : 2018년05월30일 16:00

"외국인 선물 1만6000계약 순매도... 수급 부담 컸다"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30일 코스피 시장이 장 중 한때 2400선 아래로 떨어지다 장후반 낙폭을 줄이며 마감됐다. 전일 이탈리아 정국 불안에 따른 금융위기 우려에 이어 미중 무역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날 증시가 불안했다. 

<자료=대신증권 HTS>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32포인트(1.68%) 내린 2410.84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1조7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80억, 4289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증권(-4.00%), 은행(-3.19%), 전기·전자(-2.60%), 금융업(-2.44%) 등이 내렸으며 섬유·의복(0.36%), 종이·목재(0.35%), 기계(0.35%) 등은 소폭 올랐다.

시총 상위주들도 대부분 내렸다. 삼성생명의 전자 지분 블록딜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는 3.51%(1800원) 내린 4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KB금융(-4.03%), LG화학(-3.78%), 삼성물산(-2.72%) 등도 줄하락했고 SK하이닉스만 유일하게 0.21% 강보합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탈리아 이슈가 부각된 가운데 백악관에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언급하면서 미중 무역분쟁 우려감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특히 외국인이 선물매도 규모를 1만6000계약 넘게 순매도하는 등 수급 부담이 컸다"고 분석했다.

<자료=대신증권 HTS>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세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4포인트(0.48%) 오른 874.22에 마감했다. 기관이 752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73억, 352억원 사들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송장비·부품(+5.33%), 정보기기(+3.89%), 비금속(+3.21%) 등이 올랐다. 반면 기타 제조(-1.94%), 금속(-1.55%), 출판·매체복제(-1.53%)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에이치엘비가 14.44%(1만7100원) 오른 13만5500원에 마감했으며 스튜디오드래곤(+4.97%), 바이로메드(+4.98%), 신라젠(+4.36%) 등도 올랐다.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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