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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패싱'에 中 불쾌감 고조되나…환구시보, 강한 어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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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 "北 다루기 어려울 땐 中 비판, 대화 땐 中 물러나길 바래"
전문가 "北 마지노선은 종전선언 참여, 외교적으로 조화롭게 가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반도 비핵화 시계가 빠른 속도로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차이나 패싱(중국 소외론)'을 빌미로 불쾌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취소와 재개 논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태도 변화의 배경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제기했다. 중국이 자신의 이익을 앞세우며 북한 비핵화를 방해한다는 인식을 보인 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청와대에서도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종전선언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청와대의 의견은 종전선언은 우선 남·북·미가 실시하고 이후 평화체제 전환 논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중국이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중국소외론'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은 한반도에서의 영향이 강해지고 있고 중국은 한반도 주변국들의 안보 환경을 근본적으로 뒤바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문제에 대해 다소 소외되자 불쾌감을 표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소외론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반도 주변국 중 영향력이 큰 중국을 배제하는 것을 불가능할 뿐 아니라 중국이 제기할 수 있는 카드가 적지 않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과정에서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 환구시보 "중국 경시해서도, 의존해서도 안된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는 최근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강력한 경고를 냈다. 환구시보는 29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은 중국을 경시해서도, 의존해서도 안된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중국소외론'을 반박했다.

환구시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취소를 결정했을 때, 미국과 한국 언론은 중국을 거의 언급하지 않았는데 북미회담 실무 준비가 활발해지자 다시 중국 영향력 한계가 언급되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 일각에서는 북한을 다루기 어려울 때 중국을 비판하고, 북한과의 대화가 진행될 때는 중국이 물러나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환구시보는 "중국의 노력이 없다면 한반도 정세가 지난해와 같았을 것이고 북미 관계는 더욱 취약해졌을 것"이라며 "미국과 한국은 중국을 경시하지도, 무책임하게 책임을 떠넘겨서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서울시민들이 지난 8일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정상회담 모습을 서울역에서 TV로 지켜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대북 전문가 "中, 北 비핵화는 물러섰지만 '종전선언' 참여가 마지노선"...
    전현준 원장 "4자 종전선언 필요", 남성욱 교수 "중국 설득해 조화롭게 가야"

전문가들은 중국이 현재 북한 비핵화 과정에는 한 발 물러서 있지만, 종전선언이 논의되기 시작하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8일 다롄의 휴양지 방추이다오(棒槌島) 해안가를 함께 산책하며 끈끈한 관계를 과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신화사 뉴스핌]

전현준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 원장은 "중국은 자신들이 주요 당사자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종전선언부터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며 "한미가 논의를 통해 중국을 배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중국은 겉으로는 잘 되기를 빈다고 하지만 속내로는 자신들이 패싱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원장은 "중국이 갖고 있는 수단은 많다. 사드를 문제삼거나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를 약화시키는 등의 수단이 있다"며 "어차피 평화협정 체결할 때는 중국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므로 4자 종전선언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과 교수도 "우리 정부는 초기에 중국이 기면 구도가 복잡해지기 때문에 남북미가 우선 기본 틀을 잡고 비핵화 구조를 정리한 다음 중국을 포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중국은 초기부터 들어가겠다는 것"이라며 "외교적으로 조화롭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교수는 "중국은 정전선언의 당사자기 때문에 종전선언에서 자신들이 포함되는 것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비핵화가 순조롭게 돼야 나머지가 진행된다. 우리 정부가 중국 패싱은 있을 수 없고 비핵화가 되면 종전선언 할 때는 자연스럽게 중국이 포함될 것이라고 중국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진구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조교수는 "우리 정부가 남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을 하겠다고 했는데 중국에게는 큰 빌미가 될 수 있다"며 "가장 큰 문제는 한미동맹이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와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드를 배치한다고 했는데 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 등 충분히 중국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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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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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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