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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스캔들' 스토미 대니얼스, 저항운동 공로패 수여

기사입력 : 2018년05월24일 16:11

최종수정 : 2018년05월24일 16:12

웨스트할리우드시 "사회 저항운동 활성화 공로 인정해 수여"
대니얼스 "트럼프가 불륜관계 입 막으려 했다"…트럼프와 공방

[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미국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가 '레지스탕스' 영웅이 됐다. 대니얼스는 사회 '저항(#resist)' 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할리우드시로부터 공로패를 지난 23일(현지시각) 수상했다.

웨스트할리우드시는 "5월23일은 '스토미 대니얼스의 날'"이라며 열쇠 모양의 트로피 전달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스토미 대니얼스(右)가 지난 23일 열쇠 모양의 트로피를 받은 후 웨스트할리우드 시장 존 J.듀란(左) 옆에서 활짝 웃고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스토미 대니얼스는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비밀유지 계약서 유효성을 두고 법적 공방 중이다. 그는 2006년 트럼프와 불륜 관계를 맺었고 2016년 대선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발설을 막기 위해 비밀유지 계약서를 작성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대니얼스는 당시 계약서 작성에 동의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서명 날인하지 않아 계약 자체가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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