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안녕, 나의 소녀' 류이호, 전지현부터 한국어 과외까지 특별한 한국 사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대만 배우 류이호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안녕, 나의 소녀’ 내한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5.24 leehs@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한국 작품으로도 꼭 만나고 싶습니다.”

대만 배우 류이호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안녕하세요. 저는 류이호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라는 능숙한 한국말로 인사를 건넨 류이호는 “2년 만에 한국에 왔는데 굉장히 기쁘다. 공항에도 팬들이 찾아와줘서 기분이 좋았다. 가는 곳마다 익숙한 분들이 많아서 편하다.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난 느낌”이라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류이호의 이번 내한은 신작 ‘안녕, 나의 소녀’ 프로모션을 위해 이뤄졌다. 지난 16일 개봉한 이 영화는 눈을 떠 보니 1997년 학창시절로 돌아간 소년, 그의 인생 첫 짝사랑과 시작된 험난한 썸 타기와 고백 도전을 그린 심쿵 청춘 로맨스다. 극 중 류이호는 타이틀롤 왕정샹을 연기했다.

류이호는 왕정샹을 놓고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서 첫사랑과 조우하게 되는 캐릭터다. 다시는 첫사랑을 만나지 못할 거라 생각했지만, 과거로 돌아가서 첫사랑을 비롯해 많은 것을 변화시킨다. 또 현실에서 꿈도 없이 살아갔지만 꿈을 실현하려고 노력한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대만 배우 류이호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안녕, 나의 소녀’ 내한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5.24 leehs@newspim.com

극 중에서 10대부터 30대까지 역할을 소화한 것과 관련해선 “고등학교 앨범과 예전 사진을 많이 꺼내봤다. 또 10대의 마음으로 연기해야 하는지 30대로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다. 말투나 걸음걸이가 너무 어리지도 어른스럽지도 않게,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영화 속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송운화(은페이 역)와의 키스신을 회상하며 “정샹이 과거로 돌아가 용기를 내는 신이다. 근데 제가 너무 천천히 다가가서 송운화가 컷을 했다. ‘키스할 때 이렇게 여자를 기다리게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 그 일을 계기로 실제로는 그러지 말자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노래에 도전한 소감에 대해서는 “전 밴드에서도 기타 담당이라 노래를 못하고 많이 안한다. 게다가 난이도가 있는 곡이라 압박감도 느꼈다. 그래도 따로 노래 교습을 받으면서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고 회상했다. 인디 밴드 칭첸디엔 기타리스트로도 활동 중인 류이호는 극중 장위성의 ‘불상실거니’(널 잃고 싶지 않아)를 직접 불렀다.

류이호는 또 영화 속 왕정샹처럼 돌아갈 수 있다면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함께 지내서 실감을 못하는데 그때로 돌아가서 젊었던 아버지, 어머니 모습을 제일 보고 싶다”면서 “친구들이랑은 로또 번호를 알아내서 부자가 되자는 말도 했다”고 농을 던져 장내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대만 배우 류이호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안녕, 나의 소녀’ 내한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5.24 leehs@newspim.com

기자회견 내내 음식, 언어, 작품 등 한국에 대한 애정도 듬뿍 드러냈다. 특히 드라마 ‘응답하라 1988’부터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까지 모두 봤다는 류이호는 “기회가 된다면 김우빈, 김수현과 같이 작업해보고 싶다. 여배우로는 전지현과 함께하고 싶다. 전지현은 ‘엽기적인 그녀’ 때부터 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소 한국 프로그램을 많이 봐서 한국 작품도 꼭 해보고 싶다. 예능, 드라마 다 좋다. 지금 드라마 촬영하면서 짬을 내서 한국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선생님도 따로 있다. 근데 아직 한국어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 한국어 못해도 괜찮은 역할이 있으면 꼭 불러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류이호는 “이번에는 일정이 길지 않아서 팬들과 교류할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한국에 다시 오고 싶다. 그때는 영화 속처럼 꽃도 많았으면 좋겠다”며 “‘안녕, 나의 소녀’가 20만이 넘으면 한국에 다시 오겠다. 길게 시간을 내서 팬들과 시간을 보낼 팬미팅 자리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안녕, 나의 소녀’는 현재 메가박스에서 단독 상영 중이다. 

jjy333jj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