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국가기술표준원(원장 허남용)은 국내 기업이 최초로 개발한 11개 우수 기술에 대해 24일 신기술(NET) 인증서를 수여했다.

신기술 인증제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을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로서 1993년부터 시행됐다.

이번에 인증 받은 신기술에는 신재생에너지, 정보보안 분야의 신기술과 수입대체 효과 및 해외수출이 추진되는 신기술이 포함됐다(표 참고). 총 130개 기술 중 3단계에 걸쳐 심사한 결과 11개 기술이 인증되어 8.5%의 인증율을 보였다.

(자료: 국가기술표준원)

지난해 말 기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조사에 따르면, 인증기업의 61.5%가 중소기업이며, 83%가 기술에 대한 신뢰도 및 인지도가 향상됐다.

또 인증 받은 기술의 약 46%가 상용화를 완료했고, 47%는 상용화가 진행 중이다. 제품 상용화에 따른 공공기관 수의계약 및 우선구매 계약금액은 약 669억원(계약건수 3249건, 기업당 평균 16.3억원)으로 조사됐다.

허남용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신기술 인증으로 신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기업의 혁신성장을 유도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면서 "해외 수출까지 지원해 중소기업이 기술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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