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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별세] 창업주가 키운 금융계열사...구 회장 모두 정리

기사입력 : 2018년05월20일 13:28

최종수정 : 2018년05월21일 10:43

선대로부터 4개 금융계열사 물려받았지만, 금융사 모두 정리
종금·카드사태 거치며 모두 매각...금융사업 포기
현재 LG그룹 금융계열사 전무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생전 금융업과 인연이 약했다. 그는 종금·카드사태 등을 거치며 금융사업을 포기했고, 현재 LG그룹에 금융 계열사는 하나도 없다.

구본무 LG 대표이사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1차 청문회'에 출석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구본무 회장은 선대(2대 구자경)회장으로부터 LG화재해상보험, LG투자증권, LG카드, LG종금 등의 복수의 금융계열사를 물려받았지만, 계열분리·매각 등을 거치며 금융사를 모두 정리했다.  

LG그룹은 1970년 럭기금성그룹이 범한해상보험을 인수하면서 금융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1980년 6월 부산투자금융 인수를 시작으로 금융사업을 확대했다.

1982년 9월에는 금성투자금융 설립으로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조달 방식으로 전환하며 은행대출 의존도를 줄이고 직접 금융의 비중을 크게 늘렸다. 1983년 11월 럭키증권은 대보증권을 인수·합병하며 LG그룹내 소금융그룹으로의 면모를 갖췄다.

하지만 구 회장이 1995년 LG그룹 총수를 맡은 이후 LG그룹과 금융과의 인연은 멀어졌다.

1999년 계열분리 과정에서 LG화재보험은 창업주 구인회 회장의 첫째 동생인 구철회 일가에 지분을 매각하며 계열사에서 떨어져 나가 LIG손해보험이 됐다. LIG손해보혐은 지난 2015년 KB금융그룹으로 넘어가며 LG그룹과의 인연이 마무리 됐다.

또 1999년 LG종금은 부실에 빠지며 LG투자증권이 인수를 통해 긴급하게 사태를 수습하기도 했다.

2003년에는 일명 '카드사태' 발생으로LG카드와 LG투자증권을 한꺼번에 매물로 내놓으며 금융사업을 포기했다. LG투자증권은 2004년 우리금융그룹으로 매각됐다. 또 LG카드는 채권단 관리하에 놓여있다 2007년 신한금융그룹으로 넘어갔다.

한편 구 회장은 20일 오전 9시 52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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