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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5월 16일(수)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5월16일 07:50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2:24

통일부 "北, 고위급회담 무기연기 통보…'맥스선더' 이유
민주당 국회의장 경선 D-1...문희상 vs 박병석 누가 이길까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북한이 한미고위급회담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일반적으로 취소해버렸습니다. 비핵화 논의가 급진전되고, 북미정상회담도 코 앞인데 잔치상에 재 뿌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돌발 행동의 이유는 최근 진행 중인 한미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 때문이라고 합니다. 북한 고위층들이 단단히 심사가 틀어진 것이라는데요.

지난 14일 국회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발언도 한 요인이 됐다고 합니다. 태 전 공사는 당시 행사장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판단력과 집중력이 뛰어나지만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데 매우 능하다"고 증언했습니다. 태 전 공사의 말마따나 지금 한반도 비핵화 논의는 김 위원장의 판단 아래 '이리 기우뚱, 저리 기우뚱'하는 모양새입니다.

분단 65년 만에 남측을 방문, 정상회담을 가진 김 위원장의 대범한 결단력은 높이 평가받을 만 하지만 구체적인 위협이 아닌 상황에서 한미연합훈련을 빌미로 남북고위급회담을 거부해버린 것은 역시나 비상식적입니다. 잘 나갈 것 같던 남북 관계가 '외줄타기' 처럼 아슬아슬해보입니다. 부디 균형을 잘 잡고,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으면 좋겠네요. 좋은 소식 기대해보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 9월 3일 핵무기병기화사업 현장 지도에 나선 김정은 <사진=북한노동신문>

<주요 헤드라인 뉴스>

-美, 北 남북회담 일방중단에도 "북미정상회담 준비 계속 계획"/연합
미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비난하며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번 일이 북미정상회담 준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北 "한미 맥스선더 훈련은 도발···16일 남북 고위급회담 중지"/중앙
북한이 한미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 전개를 이유로 오늘(16일) 예정된 남북 고위급회담을 중지하겠다고 일방 통보했다.

-北, 남북고위급 회담 전격 취소..美에도'심사숙고하라' 경고 (종합)/뉴스핌
북한이 한미 연합군사훈련 실시를 문제삼으며 16일로 예정됐던 남북한 고위급회담의 중지를 전격 통보했다.

-청와대 "北 고위급회담 중지 통보, 정확한 뜻 파악 중"/연합
청와대는 16일 북한이 이날 예정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을 중지하겠다고 통지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보내온 전통문의 정확히 무엇인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北, 고위급회담 무기연기 통지문으로 알려와"/연합
통일부는 16일 "북측은 오늘 0시 30분께 리선권 단장 명의의 통지문에서 우리 측의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이유로 고위급회담을 무기연기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통일부 "北, 고위급회담 무기연기 통보…'맥스선더' 이유"/뉴스핌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맥스 선더(Max Thunder)' 훈련을 문제 삼으며 16일로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 중지를 발표한 것과 관련 통일부가 이를 공식 확인했다.

-홍준표 "북핵 포기 대가 2100조…文, 국민세금 퍼줘 핵 사는 격"/뉴스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늘 포천지 발표를 보면 북핵 포기 대가가 무려 2100조가 될 수 있다"며 "우리나라 5년 예산을 모두 모아야 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정가 인사이드]민주당 국회의장 경선 D-1...문희상vs박병석 누가 이길까/뉴스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경선이 16일 치러지는 가운데, 후보는 6선 문희상·5선 박병석 의원 '2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들은 지난 2016년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 후보 경선에서 6선 정세균 의원(현 국회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뒤 의장직 재도전을 준비해왔다.

-與 오늘 선대위 출정식…지방선거 체제 돌입 본격화/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를 28일 앞둔 1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선거 체제로 돌입한다.

-국회, 추경 심사 착수…예결위 전체회의도 개의/연합
국회가 16일 3조9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들어간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제2회의장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청년 일자리' 추경안을 상정해 논의한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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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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