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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북고위급 회담 전격 취소..美에도'심사숙고하라' 경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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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와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급제동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북한이 한미 연합군사훈련 실시를 문제삼으며 16일로 예정됐던 남북한 고위급회담의 중지를 전격 통보했다. 이와함께 미국 정부에 대해서도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연합군사 훈련 실시에 대해 '심사숙고 하라'고 경고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로이터 뉴스핌]

북한이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빌미로 삼아 급물살을 타던 비핵화 논의에 반발하며 급제동을 걸고 나섬에 따라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및 향후 비핵화 논의에도 대형 악재가 등장한 셈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판문점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북고위급회담을 앞둔 당일 새벽 3시쯤 한미군사 훈련 실시를 '도발행위'라고 비난하며 '고위급회담 중지'를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국무위원장(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조선중앙통신은 "11일부터 남조선 당국은 미국과 함께 남조선 전역에서 우리에 대한 공중 선제타격과 제공권 장악을 목적으로 대규모의 '2018 맥스 선더' 연합공중전투훈련을 벌려놓고 있다"면서 "우리를 겨낭하여 벌어지고 있는 이번 훈련은 판문점 선언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좋게 발전하는 조선반도 정세 흐름에 역행하는 고의적인 군사적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통신은 또 "남조선 당국과 미국은 역사적인 4·27 (판문점) 선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대규모의 연합공중훈련을 벌려 놓음으로써 지금까지 우리가 보여준 평화 애호적인 모든 노력과 선의에 무례무도한 도발로 대답해 나섰으며 선언 이행을 바라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에 커다란 우려와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어 "미국과 남조선 당국이 우리의 주동적이며 아량있는 노력과 조치에 의해 마련된 북남관계 개선과 조미대화 국면이 이번 전쟁연습과 같은 불장난 소동을 때도 시도 없이 벌려놓아도 된다는 면죄부라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선의를 베푸는 데도 정도가 있고 기회를 주는 데도 한계가 있다"며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은 그 어느 일방의 노력으로써는 이행될 수 없으며 쌍방이 그를 위한 유리한 조건과 환경을 힘을 모아 조성해나갈 때 비로소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와함께 "북남고위급회담이 중단되게 되고 첫걸음을 뗀 북남관계에 난관과 장애가 조성된 것은 전적으로 제정신이 없이 놀아대는 남조선당국에 그 책임이 있다"면서 "미국도 남조선 당국과 함께 벌리고 있는 도발적인 군사적 소동 국면을 놓고 일정에 오른 조미(북미) 수뇌상봉의 운명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통신은 또 "우리는 미국과 남조선 당국의 차후 태도를 예리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문제삼은 한미 군사훈련은 연례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훈련으로 1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북한은 이날 새벽 0시30분쯤 고위급회담 북측 대표단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 고위급 회담을 '무기 연기'한다고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15일 오전 9시쯤 '고위급회담을 16일에 개최하자'고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우리 측에 제안했으며 이후 15시간여만에 일방적으로 취소한 셈이다.

한편 CNN 방송은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 정부에 대해서도 '북미정상회담의 운명'을 운운하며 심사숙고할 것을 요구한 것에 주목하며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도 논란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이어 "북한의 갑작스런 반발에 미국 백악관도 무방비였다"면서 "백악관이 곧 이에 대한 대응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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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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