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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문제는②] 교통·음식·쇼핑 바가지 극심…외국문화 이해도는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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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채식주의자 등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 필수
범정부 차원의 세심한 노력과 제도적 감시 등 절실

세계적으로 관광산업은 점점 규모가 커지는 황금시장이다. 2030년을 기준으로 18억명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관광시장은 전 세계 GDP와 고용의 10%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 중 하나다. 문제는 이웃나라 일본이 지난해 역대 최대의 관광객 입국을 자랑한 반면, 한국은 역대 최악의 역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입국객이 감소한 이유로는 크게 사드 보복 조치의 일환인 중국의 한국여행상품 판매금지와 북한 도발로 인한 한반도 정세 불안 등이 꼽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 전체의 한국 단체여행이 허용된다 해도 한국관광 산업이 크게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 이들은 중국에의 지나친 의존과 서울에 집중된 지역 불균형, 획일화된 여행 콘텐츠, 관광 인프라와 인력 부족, 관광산업을 담당하는 조직 간의 엇박자 등 다양한 요소가 한국관광의 발전을 저해한다고 지적한다. 이에 뉴스핌은 한국관광의 발전을 가로막는 저해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해외사례 비교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는 ‘한국관광 무엇이 문제인가’를 기획시리즈로 마련했다.[편집자]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지난 3월 28일  외국인 관광객에게 바가지요금을 씌운 서울 택시기사가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 출입금지를 당했다. 서울시가 인천공항에서 불법영업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서울 택시기사 9명의 명단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최초로 통보했던 것이다.

그간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택시기사들 중 1∼2명씩 출입정지돼 왔을 뿐 지자체가 나서서 일괄적으로 불법행위 기사 명단을 보내 출입금지를 요청한 적은 없었다는 점에서 서울시가 택시요금 바가지 개선에 나선 첫 사례로 보고 있다.

택시기사들의 바가지요금은 기본요금 거리를 태워주고 4만1000원을 받는다거나 거스름돈을 주지 않거나 미터기에 나온 금액보다 시외요금이 더 붙는다며 요금을 더 받는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택시 뿐 아니라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콜밴 역시 바가지가 심하기는 마찬가지다. 지난해 10월에는 호주인 관광객에게 인천공항에서 강남 호텔까지 137만원 요금을 받고 13만7000원짜리 영수증을 내민 사례도 있었다. 해외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청구서가 1달 후에 나온다는 점을 악용한 사례다.

한국 택시는 바가지요금뿐만이 아니라 기사들의 불친절한 태도도 논란이다. 해외여행 3000만명 시대가 코앞이지만 외국인여행객은 물론 내국인에게조차 승차거부를 한다거나 빠르게 갈 수 있는 길을 두고 돌아가는 일은 예사다.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있는 관광객에게 뒷 트렁크를 열어줄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내려서 짐을 같이 실어주는 경우는 기대하기 어렵다. 서울과 같은 대도시인 프랑스 파리나 일본 도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등의 택시가 캐리어를 든 승객을 위해 차를 세우자마자 기사가 차에서 내려 짐을 실어주는 것과는 상반되는 문화다. 

[파리=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파리에서 우버를 이용하고 이메일로 받은 우버 영수증에는 금액과 이동노선이 표기돼 있다. youz@newspim.com

택시의 대체 이동수단인 ‘우버(Uber)’를 소비자는 반기는 반면, 택시조합은 강력하게 반대하는 배경에도 바가지요금과 불친절한 태도 등이 깔려 있다. 우버는 어느 길로 가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과 요금을 미리 알 수 있는 점, 기사의 인적사항이 표시되는 등의 장점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일본에서 우버가 실패한 이유는 수준 높은 택시 서비스 때문

여전히 전 세계에서 합법과 불법 사이를 오가며 논란이 일고 있는 우버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불법으로 규정됐다. 하지만 현지 여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에서도 우버는 불법이지만 농담 삼아 유일하게 우버가 망한 곳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 관계자는 그 이유로 택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굳이 우버를 이용할 소비자가 형성되지 않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일본은 택시가 안정적으로 정착된 곳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대도시와 소도시 할 것 없이 ▲유니폼 착용 ▲칸막이 설치 ▲깨끗한 차내 ▲친절한 서비스 ▲바가지요금 근절 등 높은 퀄리티를 평균으로 유지하고 있다. 뉴스핌이 이번 기획취재 과정에서 일본 택시기사 몇 명에게 한국의 승차거부와 바가지요금, 불친절한 태도에 대해 설명하고 생각을 묻자 모두 요금을 내는 승객에게 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의아해했다.

[일본 니가타=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대도시가 아닌 니가타의 택시 기사들도 한국의 승차거부나 불친절 등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다. youz@newspim.com

바가지요금은 비단 택시만의 문제는 아니다. 동대문 쇼핑센터나 남대문 재래시장 등에서도 외국인이면 일단 2~3배 높은 가격을 제시한다. 흥정은 필수라는 것이 외국인 여행객 사이에서 한국여행의 팁이라고 공유되는 이유다.

음식점도 마찬가지다. 외국인 여행객을 상대로 한 명동이나 동대문 등지에 있는 일부 식당에선 1인분을 2인분이라고 속여 팔거나 해물파전을 5만원 넘게 받고, 비싼 가격을 받으면서도 형편없는 요리를 내는 경우들이 종종 눈에 띈다.

채식주의자나 이슬람권 관광객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도 한국관광 발전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다.

식당 메뉴판에 영어가 없는 것은 물론 음식이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설명돼 있지도 않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요리가 메뉴에 하나쯤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미 채식 메뉴를 판매하고 있으면서도 그 메뉴가 채식요리인지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전 세계적으로 관광객의 큰 손으로 알려진 이슬람권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할랄 인증 음식 표기도 중요하다. 할랄 인증이란 아랍어로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처리·가공된 식품에만 부여되는 인증 마크다.

강릉시가 제공한 외국어 메뉴판 [사진=강릉시]

◆ 평창올림픽 기간 중 강릉시 모범사례 확산시켜야

음식점의 메뉴 개선이나 외국어 메뉴판 등을 위해 노력한 모범사례도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강릉시는 관내 2879개의 음식점들에게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보급했다. 외국어 메뉴판은 영어·일본어·중국어(간체, 번체)를 병행, 표기함으로써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외국어로 재료나 음식에 대한 간단한 소개까지 곁들였다. 음식업소 종사자 23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절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입식 테이블을 설치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였다. 강릉시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돼야 할 좋은 사례다.

방한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서비스는 한국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필수조건이다.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들이 한국을 더 많이 찾게 만들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교통, 음식, 쇼핑 서비스가 안착돼야 한다. 범정부적 차원에서의 제도적 감시도 절실하다.

강릉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바가지요금과 불친절한 태도를 지양하고, 채식이나 할랄 등 다양한 문화를 배려하는 교육 등은 민간과 정부가 함께 나서서 바꿔야 한다.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그들의 문화를 배려하는 준비된 자세만이 한국관광의 미래를 밝게 만든다.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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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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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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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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