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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시기·장소 발표 '초읽기'...다자회동서 '한반도 평화체제' 힘 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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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판문점' 언급...전문가 "북미 '비핵화' 의견 접근 중"
고유환 교수 "올해 말까지 종전선언, 초기 비핵화해야 할 것"
홍석훈 위원 "논의 상당히 빨라, 물밑서 북미 합의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으로 북미정상회담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게 될 북미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논의도 속도를 더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서로에 대한 불가침 선언과 평화체제 구축 노력, 한반도 비핵화의 원칙적 합의 등을 합의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당초 5월 말, 6월 초로 예상됐던 북미정상회담 속도는 빨라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북한과의 회동이 3~4주 이내에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회담을 5월 내로 특정했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향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혹은 남·북·미·중 정상회담 등이 꼬리를 물고 이어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북미정상회담 시기·장소 발표 '임박'...트럼프 '판문점' 직접 언급 주목해야

북미정상회담의 속도는 더 빨라지는 모습이다. 당초 여러 곳을 두고 검토되던 정상회담 장소도 사실상 판문점으로 좁혀지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미정상) 회담을 위해 상당수 국가를 검토되고 있지만, 남북한 국경선에 있는 평화의 집·자유의 집이 제3국보다 더욱 대표성 있고 지속적인 개최지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미국 CNN방송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판문점에서 여는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을 납득시켰고, 김 위원장 역시 판문점이 최고의 회담장소라는 것에 뜻을 함께 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기를 당겨 그것도 상징성이 큰 판문점을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정할 전망이 올라오는 것에는 그간의 북미 접촉을 통해 비핵화에 대한 상당부분 의결 일치를 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회담 성과가 불확실한데 트럼프 대통령이 부담이 큰 판문점을 선택해 김 위원장을 만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브루킹스]

높아지는 북미정상회담 기대치, 대북 전문가들 "원칙적 합의는 이미 그려져 있을 듯"

이 때문에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분석은 점차 힘을 얻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장관 등 특사의 접촉을 토대로 미국이 이미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고, 검증 시기와 방법 등 쟁점에 대해서도 일정 정도 합의를 마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뉴스핌과의 심층 인터뷰에서 "완전한 비핵화로 문구가 명문화됐고, 북미 간에도 상당한 수준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해석된다"며 "원칙적인 큰 내용의 합의가 돼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고 교수는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은 비핵화 프로세스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이라며 "올해 말까지는 종전 선언을 하되, 북한도 초기 단계 정도의 비핵화를 해야 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것보다 더 나갈리는 만무하다"고 했다.

홍석훈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지금 논의가 빨리 되고 있는 것 같다. 전문가들이 보는 예측보다 오히려 한 발짝 더 빨리 나가고 있는 것 같다"며 "북미 실무선에서는 어느 정도 (쟁점에 대한) 합의가 됐다고 본다"고 예했다.

홍 연구위원은 "중요한 것은 단계와 시기인데 김 위원장의 말을 들어보면 올해 안에 종전선언, 평화협정을 한다고 하지 않았나. 그렇다면 비핵화를 빠르게 한다고 볼 수도 있다"며 "트럼프의 리더십 형태를 봐도 빠른 결정을 할 것이고 설사 국내의 반대에 부딪힌다고 해도 북한이 진정성을 보인다면 빨리 성사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판문점 군사분계선 위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장 "트럼프, 北과 거래조건 정했을 것…ICBM만 제거 결심 선 듯"

보수 측 전문가인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장도 미북 간 일정 정도의 합의가 상당부분 있다는 점은 동의했다. 다만 박 원장은 이를 한반도 포기일 수 있다고 비판적 관점에서 접근했다.

박 원장은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거래할 조건을 정한 것"이라며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만 제거하면 받아주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남북 문제나 군축 등은 평화협정도 맺고 잘 지낸다니까 미국이 관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핵무기는 시간이 걸리니 2~3년 내에 파기하겠다고 하면 미국은 속는 줄 알면서도 수용할 것"이라며 "이후에 북한이 협상을 파기한 후 미국이 군사적 행동을 하려고 하면 그때 숨겨둔 ICBM 능력을 드러낼 것이다. 정상회담 장소를 판문점으로 하겠다는 것은 미국은 자신을 공격할 수 있는 수단만 없으면 된다는 식의 결심이 섰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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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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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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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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