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찰, '물벼락 갑질' 조현민 다음달 1일 '노동절' 피의자 소환

기사입력 : 2018년04월28일 22:39

최종수정 : 2018년04월28일 22:41

폭행·업무방해 혐의 적용

[서울=뉴스핌] 김범준 기자 = 경찰이 '물벼락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조현민(여·35) 전 대한항공 전무를 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8일 "다음달 1일 오전 10시 폭행 및 업무방해혐의 등으로 피의자 조현민을 소환통보했고, 조씨는 출석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형법상 (단순)폭행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과료 등에 처해진다. 업무방해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까지 가능하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 한 후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조 전 전무는 지난달 16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대행사와의 회의 도중 질문에 대답을 제대로 못한 대행사 직원 A씨에게 소리를 지르며 물이 든 컵을 던졌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 12일께 내사에 들어간 경찰은 관계자 조사를 마친 뒤 17일 조 전무에 대해 출국정지를 신청하고 폭행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정식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소재 피해자 측 광고대행사를 압수수색하고 당시 회의 내용 녹음파일 등을 증거로 확보했다.

19일에는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조 전 전무의 휴대전화 2대(개인용·업무용)와 사무실 컴퓨터, 관련자들의 휴대전화 2대 등을 압수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관계자들의 말 맞추기와 회유·협박 시도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긴급 검증을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2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조 전 전무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 결과를 확보, 통화 내역과 문자메시지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복원된 삭제 메시지 등을 증거로 확보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조 전 전무의 모친이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 의혹에 대해서도 내사에 들어간 상태다.

이 이사장은 오랜 기간 회사 임직원과 운전기사, 가정부 등을 상대로 상습 폭언을 한 의혹을 받는다.

또 관세청은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 및 관세포탈 의혹을 포착하고 지난 21~23일 사이 조 전 전무의 자택과 사무실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출처=JTBC 뉴스룸 보도 영상 갈무리>

 

nun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