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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기다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대북사업 재개 준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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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주영 명예회장 대북사업 유지(遺志) 계승 사명감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선대회장님의 유지(遺志)인 남북간의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은 반드시 우리 현대그룹에 의해 꽃피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사명감은 남북교류의 문이 열릴 때까지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담담한 마음으로 준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2018년 신년사)

"대북사업 재개에 얼마의 시간이 걸리든 끝끝내 기다릴 것이며 대북사업 재개에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입니다. 현대그룹은 한 순간도 상호협력과 공존이라는 역사적 소임을 잊지 않고 있고, 오히려 더 또렷이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유지인 대북사업에 대한 사명감은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 2017년 신년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사진=현대그룹>

현정은(사진) 현대그룹 회장의 대북 사업 재개 꿈이 무르익고 있다.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역사적 첫 회담을 시작한데 따른 것이다. 현 회장은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난 2008년 이후 해마다 신년사를 통해 대북 사업 재개 의지를 밝혔다.

올해는 현대그룹이 지난 1998년 금강산 관광을 시작한 이후 만 20년째인 해다. 2008년 관광객 피격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것도 꼭 10년째다. 현대그룹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대북 사업 재개를 노렸지만 보수정권하에 남북관계가 경색되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 사이 한때 재계를 대표하던 현대그룹은 경영난에 현대증권과 현대상선 등 주요 계열사를 잇따라 매각, 자산규모 2조원대의 중견기업으로 전락했다.

2007년 1000명이 넘는 직원에 2500억원대 매출을 내던 현대아산은 지난해 말 기준 매출 1000억원 미만과 직원수 150명 내외로 쪼그라 들었다. 지난해 1조9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현대엘리베이터가 그나마 현대그룹을 지탱하고 있다.

현 회장은 지난 2003년 남편인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이 대북 송금 관련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나자, 그룹 회장직에 올랐다. 이후 현대아산과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등을 그룹 주력 계열사로 키우며 현대그룹 재건의 꿈을 키우기도 했다.

2010년엔 현대그룹의 모태인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가 자금 조달에 문제가 생기며, 시아주버니인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에 넘겨주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으며 자금난에 2016년 현대증권을 매각한데 이어 그룹의 주력계열사이던 현대상선 마저 채권단인 산업은행 손에 넘겼다.

이같은 강도높은 현대그룹 구조조정 와중에도 현 회장은 대북사업 재개의 '꿈'은 버리지 않았다. 2011년엔 김정일 위원장 사망당시 이희호 여사와 함께 조문단으로 북한을 다녀오기도 했다.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에도 거의 매년 금강산에서 남편인 고 정몽헌 명예회장 추모행사를 열기도 했다.

다만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성과가 좋아도 북한에 대한 유엔(UN) 제재가 풀려야 대북 사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대그룹은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다음 달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역시 관심있게 지켜봐야 하는 것도 그래서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북미정상회담도 있고, 상황 진전에 따라 유엔 제재 문제가 해결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재계에까지 사인이 올때 가장 빨리, 가장 확실히 해서 사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는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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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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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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