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유소 한 두 곳에 드림팀 '투입'...바리스타도 방문
주유소 사장들과 파트너십 향상 노력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안녕하세요, 고객님! 현대오일뱅크입니다!"
주유 손님들로 가득한 월요일 아침 파주 동패오일뱅크에 드림팀이 출동했다. 유니폼 차림에 캐릭터 풍선을 손에 든 드림팀이 정신없이 바쁜 주유소에 등장하자 고객들의 얼굴이 환해졌다. 드림팀의 특급 서비스에 한숨 돌린 주유소 사장은 오랜만에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겼다.
매일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한 두곳엔 드림팀이 등장한다. <사진=현대오일뱅크> |
25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매일 소속 주유소 중 한 두 곳엔 드림팀이 등장한다. 거대한 주유원 캐릭터 풍선을 들고 만화 주인공 같은 유니폼을 입은 드림팀이 등장하면 주유소는 한순간에 즐거운 놀이터로 변신한다.
이들은 친절하게 고객을 맞이하는 것은 물론, 룰렛 돌리기 등 현장이벤트를 진행해 주유 고객들에게 즉석 경품을 전달한다. 드림팀이 활약하는 동안 주유소 사장과 직원들은 잠시나마 여유를 누릴 수 있다. 고객과 주유소 모두가 행복한, 그야말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이벤트로 입소문이 나 주유소들의 요청이 일년 내내 끊이지 않는다.
드림팀과 함께 주유소 사장들이 가장 반기는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바리스타'다. 전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커피트럭이 주유소에 방문, 고객과 직원들에게 갓 추출한 맛있는 커피를 선사한다. 고객들은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원하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더불어 각 지사에 근무하는 MD들은 주유소 영업 활동에 대한 분석과 지원을 겸비하며 컨설턴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유사 중 현대오일뱅크에만 있는 MD조직은 주유소 밀착 지원 활동으로 작년 사내 영업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유소 사장들은 고객과의 접점인 주유소를 운영하기에 정유사의 가장 중요한 1차 고객이자 동반자다. 현대오일뱅크는 연중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유소 사장들과의 파트너십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본부 별로 연 2회 'H-Night' 행사를 연다. 평소 주유소 경영으로 바쁜 사장들을 위해 지역 공연장을 대여해 문화공연 또는 강연을 제공한다. 극장을 통째로 대관, 가족까지 초청해 최신 개봉영화를 함께 감상하는 '웰컴! 씨네마'도 호응이 높다.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