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글로벌 투자 금융그룹인 SC Lowy는 유일피이투자가 보유한 조은저축은행 보유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로 SC Lowy의 조은저축은행 지분은 49.8%에서 99.8%로 올랐다. 조은저축은행은 과거 삼환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신민저축은행으로, 유일피이투자 & SC Lowy 컨소시엄이 2013년 인수했다.
조은저축은행은 SC Lowy와 유일피이투자에 인수한 뒤 예금보험공사가 관리하던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의 P&A를 성사시켰다. 또 인수 당시 1000억원이던 자산 규모가 3000억원으로 늘어나고,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 15%의 ROE를 달성하는 회사로 탈바꿈했다.
이수천 SC Lowy 최고투자책임자는 "조은저축은행 잔여 지분에 대한 투자는 SC Lowy가 가지고 있는 한국시장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됐다"며 "SC Lowy가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거둔 핵심사업에 대한 성공을 은행 플랫폼에도 적용하고 글로벌 전략을 통합하고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조은저축은행> |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