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연극

속보

더보기

[스타톡] '돌아온다' 강성진x서혜원x최영준 "김수로 프로젝트니까 가능한 작품이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극 '돌아온다' 최영준, 서혜원, 강성진(왼쪽부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온다"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과 기다림을 간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무대 위로 돌아온 배우 강성진, 최영준, 서혜원을 만났다.

연극 '돌아온다'는 김수로 프로젝트의 작품으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온다는 식당에 사람들이 모이고, 기다리던 사람들이 돌아오는 내용을 담는다. 2015년 서울연극제 우수상과 연출상을 수상하고, 2017년 영화로 개봉돼 제41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참여하고 있는 배우 입장에서도 최근 트렌드의 가장 연극적인 연극이라고 생각해요. 겨울에서 꽃이 피는 봄으로 오면서 뭔가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청량제 같은 작품이에요. 지금 이 시점에서 대학로에 꼭 필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하" (강성진)

배우 강성진은 '돌아온다'에서 막걸리집을 운영하는 '주인남자' 역을 맡아 인간미 넘치는 모습은 물론 절절한 감정연기까지 폭발한다. 배우 최영준은 '스님' 역을 맡아 이야기를 풀어가는 키로 활약하고, 배우 서혜원은 '아내' 역을 맡아 애절한 그리움의 연기를 펼친다.

연극 '돌아온다' 강성진

"처음 주인 역할을 봤을 때 제 나이에서 소화해낼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극중 인물이 50대 후반에 성장한 아들이 있는 캐릭터라, 실제 나이가 비슷한 배우가 하는게 이상적이지 않을까 생각해서 고사했었죠. 사실 '청년' 역할 제안도 왔지만 (김)수로와 같이 하고 싶지 않았어요. 관객들이 수로를 더 좋아할 것 같았거든요.(웃음) 지금도 주인 역할이 딱 맞는 옷이라는 확신은 못 갖겠지만, 주인이 되려고 열심히 노력했어요." (강성진)

"스님은 굉장히 사연이 많은 인물이에요. 첫 등장부터 평범하지 않죠. 처음에는 저도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우여곡절을 겪다보면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스님의 인생사를 들려주는 대목이 있는데, 김곽경희 선배가 실화라고, 실제 작가님 친구분의 이야기라고 알려줬어요. 그 뒤로 인물이 편해졌어요. 인생사 부분을 정말 많이 고민하고 가장 많이 연습했어요. 관객들이 재밌게 듣고 같이 놀라고 위로받았으면 좋겠어요." (최영준)

"아내는 극중에서 남편을 100년 넘게 찾아헤매는 캐릭터에요. 100년 넘게 떠도는 귀신들이 서로 알아보고 안아주는 그런 설정 자체가 판타지 같기도 하죠.(웃음) 등장할 때 노래를 부르면서 하는데,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어요. 마이크 없이 노래하는게 처음이라 볼륨 신경도 많이 썼죠. 노래가 가지고 있는 힘이 크더라고요.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연출님이 시경을 많이 써주셨어요. 제 캐릭터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것 같아요." (서혜원)

연극 '돌아온다' 최영준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은 바로 배우 김수로다. 김수로 프로젝트에서 준비한 공연이자, 배우 강성진을 무대로 불러들였다. 또 김수로 프로젝트 연극학교를 졸업한 서혜원도 합류했다. 이외에도 윤대성, 박세원, 성근창, 이예원, 심지윤 등 연극학교 출신 신인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처음에는 제가 할 역할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김)수로와 함께 한 무대에 서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김수로 프로젝트도 같이 하고 있죠. 저는 영화로 시작해 무대에 동경이 있었고, 수로는 반대에요. 둘이 친해서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며 성장하고 있는 거에요. 연기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연기적인 카타르시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장을 베프인 수로가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동참하고 있어요." (강성진)

"운 좋게 졸업하자마자 (김)수로 선생님이 저를 데리고 와주셔서 좋은 선배님들과 작품을 하게 됐어요. 선배님들께 너무 많이 배웠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고 가르침을 주시는 선배님들, 수로 선생님들께 항상 감사해요.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지만, 연기가 가장 먼저라고 생각해요. 연기 공부를 꾸준히 해서, 연극도 많이 하고 뮤지컬도 많이 해서 여러 작품에서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서혜원)

연극 '돌아온다' 서혜원

사실 '돌아온다'는 소극장 공연치고 많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막걸리집을 운영하는 주인남자를 시작해 욕쟁이 할머니, 초등학교 여교사, 집 나간 필리핀 아내를 기다리는 청년, 남편과 아내, 아들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들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진한 그리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다양한 캐릭터, 여러 인간 군상이 나와요. 사실 김수로 프로젝트에서만 가능한 기획이라고 생각해요. 김수로가 갖고 있는 능력의 범주 안에서 가능한, 완벽한 캐스팅이 됐죠. 이 작품은 연습하는 중에도 눈물이 그냥 나요. 당분간 나올 눈물이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이 울었어요.(웃음)" (강성진)

그렇다고 눈물만 뽑아내는 최루성 작품은 아니다. '청년' 역의 김수로와 '욕쟁이 할머니' 역의 김곽경희 등이 유쾌한 웃음을 책임진다. 또 김수로와 강성진이 너무 친해 웃음이 터지기도 하는 등 애드리브와 코미디가 윤활제 역할을 한다. 웃음과 눈물, 그리움과 향수가 버무러진 연극 '돌아온다'는 오는 5월 6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연극 '돌아온다'

"진정성 만큼은 가장 의미가 있고 관객들에게 솔직하게 다가가는 작품이에요. 저희들의 노력과 진정성을 객석에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성진)

"선배부터 후배까지 다같이 작품을 만들고 있어요. 연극이라는 작업이 좋아서 이 일을 하고 있지만, '돌아온다'를 연습하면서 제일 많이 울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절을 안 타는, 지금 필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최영준)

"그리움이라는 감정은 누구나 가지고 있잖아요. 누구나 그리워하고 아파하는,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이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따뜻하고 애잔한 작품입니다." (서혜원)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사진
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