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당 댓글공작에 조직적 개입?…정치권 진실게임 돌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범 '드루킹', 과거 친노 사이트서 활발히 활동
민주당 "가짜 당원" 한국당 "김 의원, 핸드폰 공개해야"
'드루킹' 범행 동기와 민주당 조직적 개입 여부 두고 공방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인터넷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민주당 당원 3명이 경찰에 구속된 가운데 그 배후로 지목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연루설과 관련해 적극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 3명 중 자신에게 연락을 취했던 '드루킹'이라는 파워블로거가 지난 대선 이후 인사 청탁을 해 왔으며 이를 거부하자 반감을 품고 일을 벌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이 자신과는 무관할 뿐 아니라 이들 3명이 현 정부에 앙심을 품고 벌인 일이며 당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주장이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순위결정전 코리아와 스웨덴의 경기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3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 게재 기사 댓글에 추천 숫자와 공감 클릭을 조작해 사이트 운영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김 모(48) 씨 등 3명을 최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민주당원 3명은 지난 1월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 관련 기사 댓글에 614개 아이디를 활용해 단번에 '공감' 클릭을 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이 공감클릭 수를 조작한 댓글은 "문체부 청와대 여당 다 실수하는거다", "국민들이 뿔났다. 땀흘린 선수들이 무슨 죄냐" 등의 내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보수 진영이 올린 댓글처럼 보이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TV조선은 이번 사건에 현역 의원이 연루됐다고 13일 보도했고 이튿날에는 그 현역의원이 김경수 민주당 의원이라고 보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사진=뉴스핌 DB>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통하는 김 의원은 이번 6.13 지방선거에 경남지사 후보로 출마했다. TV조선의 보도 직후 김 의원은 국회 정론관을 찾아 입장문을 발표하고 허위보도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 때 자발적으로 돕겠다고 해 놓고 뒤늦게 무리한 대가를 인사 청탁을 요구하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에 반감을 품고 불법적으로 ‘매크로’를 사용하여 악의적으로 정부를 비난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 본인이 이번 사건과 무관할 뿐 아니라 구속된 3명이 현 정부에 불만을 품고 악의적으로 댓글을 조작했다는 것이다. 

“보수 진영이 올린 댓글처럼 보이려고 했다”고 이들이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과는 차이가 있는 주장이다.

그 동안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거짓 민주당원의 소행“, "문재인 정부 출범을 도왔다가 배신한 것", “민주당이 공작을 펼치려다 자기 발등을 찍은 것”이라는 주장 등이 맞부딪쳤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들은 포털과 SNS에서 문재인정부를 비난하고 대통령과 당 대표는 물론 다수의 민주당 정치인들에 대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비속어와 편협한 논리로 모욕하고 공격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원들도 그 동기와 배후에 심각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 당의 명예와 신뢰를 떨어뜨리는 그들의 범죄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상수 기자 kilroy023@

반면, 자유한국당은 이번 사건에 민주당 국회의원이 연루됐다며 공세를 강화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자신들의 범죄를 보수층의 것으로 덮어씌우고 정부에 반하는 보수여론은 조작된 여론으로 만들기 위한 끔찍한 교활함”이라고 비판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 역시 "자신의 핸드폰에 있는 댓글조작범들과 주고 받은 문자내용을 모두 공개하면 될 일"이라며 김 의원을 압박했다.

이에 드루킹을 포함한 이들 3명의 정체와 사건 동기, 민주당 개입 여부 등을 두고 진실게임과 정치적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의원은 "정확한 사건의 진실은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진 ‘드루킹’은 2000년대 초반부터 친노 성향 사이트인 ‘서프라이즈’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경제 관련 서적도 펴낸 것으로 알려졌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