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美-유럽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하면 추가 공습”

기사입력 : 2018년04월14일 22:05

최종수정 : 2018년04월14일 22:14

러시아 강력 비판 후 보복 움직임 아직 없어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지난 13일(워싱턴 현지시각) 밤 시리아를 공습한 미국과 유럽의 동맹국들이 추가 폭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14일(현지시간)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있는 미군과 영국군, 프랑스군의 공습이 있은 후 시리아 공군이 반격했다. [사진=뉴스핌 로이터]

시리아 정부가 시민들에게 또 다시 화학 무기를 사용할 경우 재차 응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

14일 워싱턴 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과 동맹국들은 시리아의 화학 무기 사용에 대해 앞으로도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아사드 정권이 마땅히 대응에 나서야 할 행동을 할 경우 13일과 같은 미사일 타격에 재차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의 장 이브 르 드리앙 외무부 장관은 현지 BFM 방송과 인터뷰에서 “13일 밤 공습으로 시리아 정부의 화학 무기고의 상당 부분을 폭격했다”며 “미국과 동맹국들이 일차적인 목표를 달성했지만 시리아가 또 다시 ‘레드라인’을 넘어설 경우 추가 공습이 단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투스크 EU 상임의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럽은 정의의 편에 설 것”이라며 추가 공습을 지지할 뜻을 밝혔다.

서구의 시리아 공습에 즉각 비난의 목소리를 높인 러시아는 보복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러시아의 피해는 공식적으로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WP와 인터뷰에서 “이번 공습에서 지난해보다 두 배를 웃도는 무기를 사용했다”며 “하지만 이번 공격이 시리아의 추가적인 화학 무기 사용을 막을 수 있을 것인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