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통합보안솔루션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지원하는 ‘2018년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실증 및 보안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에서 제안된 '제로클라이언트(Zero-Client) 통합인증 및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서비스 개발' 사업이 선정돼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SGA솔루션즈는 앞으로 8개월간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아, Zero-Client 방식의 통합인증 및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클라우드 구축 지원, 안전성 검증을 통해 클라우드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정보보호 전문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정부에서는 공인인증서 정책을 폐지하고 다양한 인증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전자서명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SGA솔루션즈는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FIDO 기반 통합인증과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서명을 제공함으로써 정부의 완전한 Non-Active X 정책인 Zero-client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그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SGA솔루션즈는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FIDO 기반 통합인증 클라우드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클라우드 서비스, ▲SECaaS(Security as a Service) 포털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자 한다. PC 환경에서 플러그인이나 인증을 위한 프로그램 설치 없이 사용자 인증을 수행하는 서비스인 Zero-Client 방식의 통합인증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위·변조 및 시점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서명 부인 방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SGA 이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Non-Active X와 Zero-Client 정책으로 국내 IT 보안 업체들이 앞다퉈 다양한 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는 통합 인증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며, 최근 분할한 SGA블록체인 법인과의 기술적인 협업을 통해 기반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