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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 북한 문제에서 결속 확인...5일 외무장관 회동

기사입력 : 2018년04월05일 15:29

최종수정 : 2018년04월05일 15:29

[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중국의 왕이 외무상과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5일 모스크바에서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이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문제를 놓고 중국과 러시아는 함께 협조해 대화에 의한 해결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번 만남을 통해 오는 27일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과 5월 중 열릴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결속을 확인할 방침이다.

중국 왕이 외무상 <사진=AP통신/뉴시스>

러시아 외무성에 따르면 이번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양국 간 관계 외에 국제·지역 문제에서 상호 협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왕이 외무상은 지난 3일 베이징에서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한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내용을 라브로프 장관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라브로프 장관도 오는 10일 러시아를 방문하는 리용호 외무상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지지통신은 “북한 문제를 놓고 러시아와 중국은 북한과 미국 간에만 대화가 진전되는 것에 대한 경계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외무장관 회담은 미국을 견제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사진=AP/뉴시스>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핵 개발 중단과 함께 한·미 합동군사훈련의 중지를 주장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는 북한 문제에 관여함으로써 동아시아에서의 존재감 부각을 노리고 있어 고위급 관료들의 왕래를 통해 북한과의 관계를 다져나가고 있다.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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