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 "中반도체에 25% 관세"…韓업체 중국생산품은 제외

기사입력 : 2018년04월04일 18:08

최종수정 : 2018년04월04일 18:08


[뉴스핌=양태훈 기자] 미국과 중국의 통상전쟁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지만,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4일 반도체 업계 및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무역대표부(USTR)는 반도체 등 중국산 수입품 1300개 품목에 대해 25%의 고율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부과품목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에서 생산하는 메모리 반도체(D램, 낸드플래시)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수입이 제한되는 반도체 품목이 트랜지스터나 발광다이오드(LED) 등의 비메모리 반도체에 한정된 것.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에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향후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상황을 지속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가 고율관세 품목에서 제외돼 다행"이라면서도 "미국과 중국의 통상전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혹시 모를 상황에 지속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무역협회>

한편, 지난해 중국의 반도체 수입액은 미국산이 105억달러, 한국산이 655억달러로 각각 4.0%와 25.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반도체는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