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오너 2세' 장착 '키움인베스트먼트', VC 톱티어 도약할까

기사입력 : 2018년04월03일 15:30

최종수정 : 2018년04월03일 15: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VC업계 "키움인베, 창업초기투자 집중+자본력 확충 필요"
키움인베, 투자전략 재점검…올해 말 추가 펀드 결성 검토
IT·콘텐츠 투자 강점…"바이오 테크놀로지 집중 투자 계획"

[뉴스핌=김형락 기자]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외아들 김동준 대표(35)가 최근 키움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이사로 발탁되자 금융투자와 벤처캐피탈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벤처캐피탈 업계서 중간 정도다. 공격적인 하우스는 아니다"란 평가를 받는 키움인베스트먼트가 김 대표의 안착으로 '중간' 꼬리표를 뗄 수 있을까. 그룹 안팎에선 키움인베스트먼트가 벤처캐피탈 업계의 톱티어(Top Tier)로 도약하기 위해 무엇보다 창업초기 기업투자와 자본력 확충에 주력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김 신임 대표가 합류한 이후 올해 전체적 투자전략을 매만지고 있다. 지난해 설정한 투자조합 소진에 주력하되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추가펀드 결성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도 드러냈다.

지난해 6월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중국 벤처캐피탈인 뉴마진캐피탈과 공동으로 1000억원 규모의 '뉴마진글로벌파트너십펀드'를 결성했다. 이는 키움인베스트먼트의 첫번째 PEF(사모투자조합)이며, 현재 한창 투자기업을 찾고 있다. 주로 아시아권역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창업초기투자 집중…그룹 내 포지셔닝 확고히 해야

키움그룹 안팎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키움인베스트먼트의 첫 과제는 그룹 내 포지셔닝이다. 현재 PEF부터 그로스캐피탈까지 광범위하게 투자하고 있는 키움인베스트먼트에 대해 안팎에선 키움증권의 중기특화총괄팀이나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와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야한다고 지적한다.

다우키움그룹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키움인베스트먼트는 무엇보다도 창업초기투자에 집중해야 한다"며 "기업 성장 초기에 키움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하고, 중간 단계에서 키움증권이 메자닌 투자, PEF는 기업 가치를 성장시켜 바이아웃에 집중하는 형태로 가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키움인베스트먼트 측은 "PEF 투자를 하더라도 벤처캐피탈 강점이 있는 스몰캡 중심으로 하겠다"며 "그룹사 PE는 동부익스프레스 등 규모가 큰 인수합병 건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키움인베스트먼트는 VC 펀드 중심으로 가면서 딜소싱(투자처 발굴) 차원에서 증권과 공동 투자형태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최근 1년 동안 창업초기 기업에 약 105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전체 투자 비중의 27%에 해당된다. 창업중기 기업 투자는 45%(175억원)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오너 2세 효과…자본금 확충 기대

오너 2세가 경영 일선에 나서면서 키움인베스트먼트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무엇보다 자본력이 강화되지 않겠냐는 것.

지난해 말 키움인베스트먼트는 투자잔액 기준으로 1030억원으로 129개 창업투자회사 중 23위다. 지난 2014년말 투자잔액이 432억원, 108개 창업투자회사 중 34위였던 것에 비하면 3년만에 잔액이 2배 이상 늘고 순위도 20위권에 진입했다.

VC업계 관계자는 "오너 아들이 경영일선에 나선만큼 펀드 레이징 측면에서 강점을 보이면 업계에서도 키움인베가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벤처투자는 투자 기간이 길어 대표가 쉽게 바뀌지 않아야 투자 흐름을 잘 파악할 수 있는데, 젊은데다가 오너 아들이 총책을 맡았다는 점에서 키움인베스트먼트를 성장시키겠다는 (그룹의) 의지가 엿보인다"고 풀이했다.

회사 내부에서도 젊은 대표이사가 합류하면서 투자가 액티브한 방향으로 전환될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투자 금액이나 펀드 규모를 드라마틱하게 늘리진 않겠지만 차근차근 늘려나갈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인력 공백 우려?…"ICT 서비스·디지털 콘텐츠 관련 인력 충원"

최근 매니지먼트가 바뀌면서 인력 공백에 따른 우려감도 있다. 지난 2000년부터 20년 가까이 키움인베스먼트에서 일하며 전략투자본부장을 맡아온 노장수 전무도 최근 떠났다. VC 업계 관계자는 "오랜 투자 경력을 가진 사람이 그만두면서 단기적 신뢰 저하가 걱정되긴 하지만 결정적인 타격을 입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당장 대대적인 인력 충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펀드 운용 규모를 따져봤을 때 지금 인력이 적정하다"며 "다만 ICT 서비스나 디지털 콘텐츠 관련 분야 관련 인력은 항상 충원 가능성을 열어 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 전무가 나간 이후 현재 투자총괄은 정영재 상무가 맡고 있으며, 기존 VC 펀드를 운용하는 투자 1본부는 김대현 이사가 이끌고 있다. 투자 2본부는 고강녕 이사가 본부장을 맡았고, 기존에 운용하던 그로스캐피탈 펀드와 PEF를 담당한다.

하우스 강점은 ICT·콘텐츠 투자…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 강화

키움인베스트먼트는 모기업인 다우기술이 대표적인 IT기업인만큼, ICT(정보통신기술) 투자에 강점을 갖고 있다. 최근엔 바이오 분야로 눈을 돌려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면 바이오 분야 투자가 굉장히 중요하다. 앞으로 계속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콘텐츠 투자도 키움인베스트먼트의 주축중 하나다. 다만 해당 분야에만 집중하진 않는다. 키움인베스트먼트의 총 8개의 투자조합 중 2개 조합이 문화콘텐츠에 투자하고 있지만 지분 투자가 아닌 프로젝트 단위 투자여서 보통 1년 내 회수되는 구조다.

작년 실적을 보면 성장세는 주춤하는 상황이다. 지난해만 4억8279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2016년 26억228만원을 기록했던 영업이익도 지난해 3억6418만원까지 줄었다. 이는 키움 고성장 가젤기업펀드에서 투자했던 일부 기업의 감액손실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작년 해당 펀드는 16억8750만원의 지분법손실을 기록했다. 지분법상 피투자회사에 대한 지분율이 20% 이상이면 피투자회사의 실적을 지분율만큼 투자회사 실적에 반영해야 한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대부분 IPO를 통해 투자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 최소 3~4개 이상의 IPO를 전망하는데 내년 만기를 앞둔 키움성장 12호 펀드도 현재까지 초과수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