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에스에프씨는 30일 충남 홍성군 구항면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한스 키르스테드(Hans S.Keirstead) 박사의 사내이사 선임안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한스 키르스테드 박사는 미국 줄기세포 연구기업 에이비타(AIVITA Biomedical)의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키르스테드 박사의 사내이사 선임과 함께 바이오 사업을 위한 사업목적 추가 안도 가결했다.
이번 주주총회 안건 승인을 통해 에이비타와의 사업 결속력을 강화하고 협력 체인을 구축한 크리스토퍼 듀마(Christoper Duma) 박사와의 치매치료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에스에프씨 관계자는 “줄기세포 및 치매치료 분야의 최고 수준 전문가들과 협업해 신규 진출한 바이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며 “키르스테드 박사가 보유한 바이오 기업에 대한 자문 경험들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듀마 박사의 치매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 마무리 단계”라며 “치매치료 사업과 관련해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판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7일 에스에프씨는 마비스타를 대상으로 발행한 11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가 납입됐다고 공시했다. 전환사채 납입금과 보유 현금을 활용해 에이비타에 투자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