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주총] 회장 부재 속 호텔롯데 상장 안건 제외… 신동주 불참

기사입력 : 2018년03월28일 14:37

최종수정 : 2018년03월28일 14:37

뉴롯데 '빨간불'...통상 안건 4건만 통과
송용덕 부회장, 김상희 사외이사 참석

[뉴스핌=오찬미 기자] 제45회 호텔롯데 정기주주총회에서 총 4건의 통상 안건만 통과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호텔롯데 상장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불참했다.  

28일 롯데지주와 호텔롯데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시그니엘 호텔 76층에서 제45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총4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는 송용덕 부회장과 김상희 사외이사가 참석했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일본측 주주는 위임이라서 안 왔고, 송용덕 부회장과 김상희 사외이사 두 분만 오셨다"며, "김정환 대표도 불참했다"고 답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 불참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재표승인의 건, 등기이사 재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그리고 잉여금 처분의 건이 각각 통과됐다. 

등기임원 임기만료를 앞둔 송용덕 롯데 호텔호텔·서비스 BU장의 임기연장 건이 논의됐다. 

호텔롯데 상장과 관련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배당금, 결산보고서 채택 등 통상적인 안건만 논의됐다"며 "신동빈 롯데 회장님이 부재해 상장에 대한 논의 등 특이한 이슈가 되는 것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호텔롯데 사업은 현재 난항을 겪고 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주요고객인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주력인 면세와 호텔사업이 흔들리고 있어서다. 

사업부문에는 호텔과 면세, 월드, 리조트, 골프장이 있다. 지난해 1~3분기 매출기준 각 사업비중은 호텔 10.65%, 면세 83.99%, 월드 4.66%, 리조트 0.41%, 골프장 0.28%다. 

호텔롯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EBITDA 5000억원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1~3분기는 1285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연환산한 규모는 1713억원이다. 전년 대비 약 70% 감소했다. 

재무구조도 악화됐다. 호텔롯데의 차입금 의존도는 지난 2013년 11.6%에서 작년 3분기 말 27.1%로 높아졌다. EBITDA 대비 총차입금도 2013년 3.9배에서 지난해 3분기 말 29.9배로 악화됐다. 

호텔롯데의 최대주주는 일본 ㈜롯데홀딩스다. 지난 2007년 일본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주)롯데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분할하면서 존속법인인 투자부문은 (주)롯데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신설법인인 사업부문이 (주)롯데의 사명을 승계했다.

 

송용덕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BU장(왼쪽)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