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라디오 로맨스' 유라 "연기 강점? 일단 체력은 됩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지은 기자] 비록 아쉬운 부분도 있었겠지만, 첫 악역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유라(26)가 걸그룹 걸스데이가 아닌, 이번 ‘라디오 로맨스’를 통해, 진태리라는 역할을 통해 어엿한 배우로 한 뼘 더 성장했다.

유라가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0일 종영한 이 작품은 대본이 있어야만 말할 수 있는 대본에 특화된 톱스타가 라디오 DJ가 되면서 벌어지는 휴먼 로맨스. 여기서 그는 아역 출신 20년 차 배우이자 20년 동안 여배우로 살면서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은 것 같은 애늙은이 진태리 역으로 분했다.

“첫 악역이라 긴장도 많이 했어요. 소리를 이렇게 질러 본 것도 처음이었고요. 하하. 저한테는 인상이 깊은 작품이에요. 극 중 태리는 어설픈 여우같은 느낌이었어요. 다른 작품에서 악역은 이미지가 확실하잖아요. 그런데 태리는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캐릭터를 참고하지 않았어요. 그냥 태리에만 집중했죠.”

극 중 진태리는 악역이지만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이다. 어딘가 짠하면서도 귀여운 구석이 있다. 유라 역시 이런 부분에서 경계선을 찾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이번 인물은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가 만든 인물이었다.

“다른 작품을 찍을 때는 연기 선생님에게 레슨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제 스스로 준비를 했어요. 독학을 한 거죠(웃음). 이번에는 발음이 꼬이는 한이 있더라도 이 역할에 집중을 해보고 싶었어요. 무지에서 시작을 하니까 현장 분위기를 제가 직접 느끼게 되고, 실제 상황처럼 연기가 나오더라고요. 처음에는 태리가 너무 밉게 나와서 힘들었는데, 후반부로 가면서 덜 얄밉게 그려져서 그래도 편안하게 했어요.”

어느 누가 자신의 연기에 만족할 수 있을까. 매번 촬영 때마다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유라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연기가 마음에 안 들어 재촬영을 하자고 할 만큼이었다. 그래도 스스로가 만족했던, 뿌듯했던 연기 장면은 있었다.

“과거 장면 중에, 엄마가 재혼을 한다고 말하고 차에서 오열하는 장면이 있었어요. 제가 사실 눈물이 정말 없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눈물이 많아졌더라고요. 하하. 지금까지 눈물 흘리는 장면이 힘들었는데, 이번엔 태리한테 집중이 잘 됐는지 눈물이 멈추질 않더라고요. 정말 슬퍼서 울었어요. 대본만 봐도 슬펐어요. 감정이 확실히 예전보다 풍부해진 것 같아요(웃음).”

작품에서 연기 20년차 배우를 연기한 유라. 그는 실제로 자신의 20년 뒤를 상상하며 결혼과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놨다.

“20년 뒤면 벌써 47살이에요. 일단 최선을 다해 아이를 키울 것 같아요. 두 명 정도 키울 것 같아요. 하하.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로망이 어릴 때부터 있었어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당분간은 아이한테 집중을 할 것 같아요. 아이가 어느 정도 크면 일도 병행하겠지만, 그때 가봐야 할 것 같네요. 일이 들어오면 하고, 안 들어오면 못하는 거죠. 하하.”

‘라디오 로맨스’는 유라에게 많은 부분을 배우게 한 작품이다. 그리고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에서의 교집합 부분을 찾아내기도 했다.

“무대 연기와 정극 연기가 비슷하다는 걸 이번에 알았어요. 연기도 끼를 부려야 하더라고요. 제가 맡은 캐릭터가 매력 있어 보이려면 끼를 발산해야 된다는 걸 느꼈어요. 지금까지 연기만 하기 바빠서 그런 생각을 못했는데, 여유가 생기니까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라디오 로맨스’를 통해 진짜 배운 점이 많아요. 현장에서 깨닫는 부분이 정말 컸어요.”

배우로서 유라의 강점은 무엇일까. 그가 설명하기론 지치지 않는 체력이 1순위였다. 그리고 많은 감정표현과 남들과 다른 리액션. 이 모든 것이 이번 작품에도 녹아났다.

“제가 리액션도 크고 감정표현도 많은데, 이런 부분이 연기에 도움이 될 때가 많더라고요.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지만 에너지적인 면에서는 강점이 꽤 있는 것 같아요(웃음). 차기작에서는 저와 정반대인 차분한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정반대라서 연기가 더 잘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하고 싶은 역할은 많아요(웃음). 이번에 많은 시청자 분들이 태리를 사랑해주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는 유라가 됐으면 좋겠어요.”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