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1조원 돌파...영업익은 23.2% 감소
1주당 350원 현금배당 승인... 총 배당액 76억원
[뉴스핌=오찬미 기자] 김형종 한섬 사장이 올해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 발굴에 나선다.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 |
27일 한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한섬빌딩에서 열린 제3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형종 한섬 사장은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지속적인 볼륨 성장 가능한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유통채널 확대와 새로운 사업 발굴에 나선다.
김 사장은 "시장 커버리지와 매출 규모를 키우기 위해 유통 채널 확대를 다각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한섬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자회사인 한섬글로벌과 현대지앤에프, 신규 인수한 사업(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부문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한섬은 창립 이래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72.6% 증가한 1조228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3.2% 감소한 553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2017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 정관 일부 변경 ▲ 이사 선임(사내이사 3명·사외이사 3명) ▲ 감사위원 선임(3명) ▲ 이사 보수한도 ▲ 감사 보수한도 등 총 6개 의안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도 승인됐다. 총 배당액은 76억890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