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라이프

속보

더보기

가심비와 가성비를 동시에…유럽기차여행 '꿀팁'

기사입력 : 2018년03월27일 15:11

최종수정 : 2018년03월27일 15:12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유럽여행에서 뺴놓을 수 없는 필수품은 바로 유럽 기차 여행을 위한 패스다. 유럽 대륙은 서로 거미줄처럼 기차로 연결돼 있으며 가장 빠르고 편한 수단으로 관광객이 반드시 이용하는 수단이다. 특히 유럽을 물가가 높아 기차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 사용은 비용을 절감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다 잡을 수 있는 패스 활용법을 알아보자.

◆ 야간열차로 호텔 숙박요금 절약하기

유럽은 광범위한 철도 네트워크가 주요 도시 곳곳을 연결한다. 야간열차는 먼 거리를 자는 시간 동안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값비싼 유럽의 호텔 요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유레일패스 소지자의 경우 야간열차의 6인용 쿠셋칸 예약시 최소 20유로부터 시작하는 비용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대부분 야간열차에는 식당과 바가 있는 차량이 편성되어 있고 대개 승차권 요금에 간단한 아침식사를 포함한다.

◆ 유레일패스로 여행지 메트로와 유람선까지

유레일패스는 단순히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패스를 넘어서 유레일패스가 유효한 국가에서 여행 관련 특별할인 또는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유레일패스는 해당 도시의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포괄하지는 않지만 독일의 주요 도시 및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와 빈에서 S-Bahn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스위스에서 유효한 패스의 경우 스위스 방문 시 꼭 해야 할 액티비티 중 하나인 루체른, 취리히, 제네바 등지의 유람선 탑승이 무료이거나 25~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1개의 열차패스로 수많은 여행지 할인 또는 무료 혜택 누리기

유럽 전역의 수십 개의 박물관 및 미술관, 호텔과 호스텔 숙박요금 할인을 비롯하여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 시티투어 버스 20%, 프랑크루프트 시티카드 10%, 베르겐 시티카드 20%, 유로 센더 배송서비스 20%, 파리 디즈니랜드 입장료 등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1등석 소지자의 경우 주요 기차역 라운지 무료입장 등은 물론 많은 혜택을 유레일패스 단 1장으로 누릴 수 있다.

◆ 오후7시 규정 활용하기

유레일 플렉시 패스 사용시 기차여행일에 날짜를 기입해야 하는데, 오후 7시 이후에 출발하고 오전 4시 이후에 종착역에 도착하는 직행 야간열차로 여행할 경우, 여행자는 도착하는 일의 날짜로 하루만 여행 일을 기입하면 된다. 즉, 도착 도시에서의 근교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도착하는 날 다녀오는 것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 유레일패스 120% 활용할 수 있는 나라 위주로 여행하기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덴마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독일의 고속열차 ICE를 포함 대부분의 열차에서 별도의 예약이 필요하지 않다. 즉 별도의 예약비를 지불할 일이 없어 유레일패스를 가성비 높게 쓸 수 있다. 단순히 도시 간을 운행하는 여러 편의 열차 가운데 원하는 시간에 탑승하여 유레일 패스만 보여주면 된다.

한편, 유레일에서는 오는 31일까지 구매한 모든 유레일 패스에 최대 5일의 무료 여행일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성인 1명당 만 11세 미만 어린이 2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2-5명이 함께 동일한 일정으로 여행하는 경우 유레일 패스 일반 요금의 최대 15%까지 절약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출처(유레일패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