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학내 갈등' 총신대, 교수 10여명 '무더기 면직' 논의

기사입력 : 2018년03월22일 16:55

최종수정 : 2018년03월22일 17: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단 관계자 "22일 이사회서 교수협 소속 10여명 면직될 것"
"해당 교수들 비리혐의 담은 백서도 나온다"
'총장 퇴진' 학내갈등이 배경인듯..파장 불가피
"최근 '점거농성·용역충돌' 총신대 사태와 관련있다"

[뉴스핌=김범준 기자] 총신대학교 교수협의회 소속 현직 교수 십여명이 학사비리 혐의로 면직될 위기에 처했다.

총신대 한 관계자는 22일 "오늘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비리 교수들에 대한 징계 등 처분 여부가 핵심적인 안건으로 논의됐다"면서 "다음 주에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10명 정도가 면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징계위에서 마무리가 덜 됐지만, 그 전이라도 이들에 대한 '백서'를 다음 주에 공표할 예정"이라며 "이에 대해 재단 이사회에서 오래 전부터 조사위와 징계위 등 법적 절차 밟아왔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징계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사회에서 '징계면직'으로 결정되면 교수직 파면과 출교 조치가 불가피해 진다. 의원면직(사직)과 달리 퇴직금과 향후 신분 등에 있어 불이익도 받게 된다.

총신대학교 총학생회 및 학생들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총신대학교 종합관에서 김영우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건물 정문을 막아 차려진 임시 컨테이너 박스. <사진=뉴시스>

총신대학교는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예장합동)이 운영하는 국내 최고 목회자 양성대학이며, 이 관계자는 재단운영에 관여하고 있다. 

총신대 학교측과 학생들은 김영우 총장의 거취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학생들은 2000만원대 배임증재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영우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지난 1월 말부터 종합관 건물을 점거하고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학교측이 용역 등을 동원해 강제퇴거에 나서면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태가 커지자 교육부가 지난 20일부터 진상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학교측은 반(反)재단적 성향을 가진 교수협 일부 교수들이 학생들을 부추겨 학내갈등을 야기하고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총신대 편목 입학이 무효된 오정현(62)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와의 관련성도 거론된다. 

오 목사는 지난 2001년 총신대 편목 과정에서 허위 신상·학위서류로 하자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입학과 학위에 대한 무효 처분이 내려진 상태다.

이들에 대한 징계 처분을 논의하는 이날 이사회 결과는오늘 중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사안이 중대한 만큼 결론이 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