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미사 탱고 Misa Tango' 아르헨티나 음악과 한국의 얼이 만났다…27일 공연

기사입력 : 2018년03월21일 11:29

최종수정 : 2018년03월21일 11:29

[뉴스핌=황수정 기자] 국립합창단(예술감독 윤의중)이 거룩한 열정인 탱고미사와 우리 얼이 어울리는 제172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 '미사 탱고 Misa Tango'를 선보인다.

'미사 탱고'는 정명훈이 지휘하고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참여해 녹음한 음반을 통해 유명해졌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국립합창단 단원 출신인 바리톤 김동섭과 메조소프라노 김정미가 출연하며, 아르헨티나 출신의 라틴 전통음악의 계승자이며 반도네온 연주자인 후앙호 모살리니, 국립합창단과 안양시립합창단,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이며 세계적인 영화 음악가이자 작곡가인 루이스 바칼로프(Luis Bacalov)는 떠나기 전 '미사 탱고'를 세상에 내놓으며 "탱고는 고향을 잃고 뿌리가 잘려나간 실향민의 불안한 마음이 담겨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불완전하고 실향민이기에 신에게 의지하고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2부에서는 국립합창단이 발표한 칸타타 '달의 춤'과 '조국의 혼'을 연주한다.

탁계석 대본, 우효원 작곡의 '달의 춤'은 우리 민족이 살아온 희노애락 정서를 동양의 탐미적 예술로 승화한 곡이다. 오병희 작곡의 '조국의 혼'은 우리 신바람의 흥과 슬픔의 한이 어떻게 고난을 이기게 하였는지 현대화한 것이다. 소리꾼 고영열과 전영랑이 출연하며, 국악기 연주자 대금 장광수, 가야금 정은, 해금 이경은, 피리 김민아, 고수 연제호, 모듬북 조규식이 함께한다.

우리 민족의 정서를 우리 언어와 음악으로 풀어낸 2부 작품들은 어쩌면 1부에서 여는 '미사 탱고'와 닿아있고 닮아있다. 강렬한 리듬과 색체가 느껴지는 아르헨티나의 합창음악과 여기에 손색없을 한국의 흥과 리듬, 가락을 동시에 들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한편, '미사 탱고'는 오는 27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