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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9242억원 부산 온천4구역 시공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18년03월21일 09:58

최종수정 : 2018년03월21일 09:58

4043가구 초대형 단지..내년말 일반분양

[뉴스핌=서영욱 기자] 삼성물산이 4000가구 규모의 부산 동래구 온천동 온천4구역 재개발 아파트를 짓는다. 

21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지난 20일 온천4구역 재개발조합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온천4구역은 지상 35층 36개동 4043가구 규모로 공사비는 총 9242억원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수주했다. 

부산 온천4구역 조감도 <자료=삼성물산>

온천4구역은 금강공원과 인접해 있으며 부산 온천장의 온천시설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과 인근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동래고, 용인고, 혜화여고, 학산여고, 부산대학교가 가깝다. 

삼서물산은 금정산과 인접한 단지 특성을 고려해 조경과 외관 디자인을 특화할 계획이다. 고급 석재 바닥재와 1,2,3단지를 연계한 일체감 있는 산책로, 금강공원과 연계된 래미안 둘레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적용된다. 음성인식으로 조명, 가스밸브, 보일러, 엘리베이터 제어가 가능한 IoT 홈패드를 적용할 예정이다. 외출 시 현관 밖의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하면 자동 녹화되는 홈오토메이션 시스템도 설치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하나로 조명, 난방, 가스의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얼굴 인식으로 출입이 가능한 안면인식 출입시스템을 적용한다. 

온천4구역은 올해 하반기 이주와 철거를 시작해 내년 말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2500여 가구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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