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금융위, 신남방정책 가속화…금융권도 진출 본격화

기사입력 : 2018년03월19일 15:01

최종수정 : 2018년03월19일 15:01

최종구 위원장, 인도네시아 이어 베트남 방문
10년새 인니·베트남 금융투자 각각 23배, 5배 커져

[뉴스핌=조세훈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금융 분야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정부가 추진하는 '신(新)남방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행보다. 금융권도 동남아 국가들의 투자를 큰 폭으로 늘리며 이 같은 정책 기조에 동참하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6일 인도네시아에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윔보 산토소(Wimboh Santoso) 청장을 비롯한 양국 금융당국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최 위원장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데 이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찾는다. 23일 베트남을 찾는 문재인 대통령보다 하루 앞선 일정이다.

최 위원장은 '한ㆍ베트남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해 양국간 금융협력 확대를 제안하고 베트남 중앙은행과 핀테크(fintech)와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도네시아 순방길에선 인도네시아 '리스크관리자격시험'을 국내에 도입하기로 하는 등 성과를 냈다.

금융위는 금융권 해외투자 활성화를 위해 법률안도 손본다. 지난 8일 금융위는 금융기관의 해외직접투자하거나 역외금융회사 설립시 '신고'사항을 '보고'로 전환하고, 이를 뼈대로 하는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에 관한 규정'의 일부를 개정해 고시했다.

금융권도 동남아 시장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와의 은행권 간담회'에서 "(동남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당국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진출 할만한게 금리가 높아 예대마진 크다"면서 은행권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권유했다.

더욱이 동남아 국가는 제조업 중심의 경제성장 속도는 빠르지만 금융산업 성장세는 더딘 편이다.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 금융사들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다.

이는 실적으로 증명됐다. 최근 10년 사이 국내 금융회사들의 베트남 투자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해외투자통계에 따르면 2017년 국내 금융업 및 보험업권의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투자액은 각각 3억2368만달러(3469억원)와 1억2308만달러(약 1319억원)다.

지난 2007년 투자액은 각각 1356만달러(약145억원), 2018만달러(216억원)에 비해 10년 사이 투자금액이 인도네시아는 23배, 베트남은 5배나 커졌다.

이런 전망에 금융권의 동남아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 등 금융사들이 앞다퉈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증권사와 롯데카드를 비롯한 카드사도 영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