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공연

속보

더보기

옥주현 단독 콘서트 'vOKal', 10여명의 게스트·2000여 관객과 함께 한 '혜자 공연'

기사입력 : 2018년03월19일 13:16

최종수정 : 2018년03월19일 13:16

[뉴스핌=양진영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으로 콘서트 무대를 빛냈다.

옥주현은 지난 17일, 18일 이틀에 걸친 콘서트 'vOKal'을 성황리에 마쳤다. 티켓 오픈 1분만에 전석이 매진된 이번 콘서트에서는 뮤지컬 넘버는 물론 발레리나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재탄생한 가요, 게스트와 함께 열창한 팝, SNS를 통해 신청 받은 곡 등 전 장르 콘텐츠들로 채워졌다. 옥주현은 이틀간 10여명의 게스트와 2,200여석을 꽉 채운 관객들과 함께 역대급 콘서트를 만들었다.

옥주현은 가수가 되는 계기가 됐던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불렀던 ‘HERO’를 부르며 등장한 뒤 김문정 감독이 이끄는 23인조 오케스트라와 2일간 60곡을 소화해냈다. 공연 중간에 셀럽파이브와 핑클 댄스 등 파격적인 무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옥주현의 생일을 축하하며 깜짝 등장한 성유리와 이효리의 방문에 무대와 객석 모두 눈물과 웃음, 그리고 감동으로 물들었다. 특히 옥주현의 즉흥적인 제안에 옥주현, 성유리, 이효리는 핑클의 ‘루비’를 부르며, 안무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뜻밖의 큰 기쁨을 안겼다. 미국에 거주중인 핑클 멤버 이진도 영상으로 축하에 참여했다.

이번 공연의 음악감독인 김문정 감독은 오케스트라 지휘뿐 아니라 뮤지컬 빨래의 ‘참 예뻐요.’ 넘버를 오랜만에 직접 피아노 연주하며, 그녀의 뮤즈 옥주현과 함께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하였다.

뮤지컬 배우 홍광호와는 최초로 “언제나 그대 곁에“ 를 듀엣으로 선보였고, 박은태와는 올해 재연을 앞둔 매디슨카운티의 다리 넘버를 불렀다.

공연 양일에 걸쳐 뮤지컬배우 홍광호, 박은태, 정선아, 민우혁, 임혜영, 이지혜, 박태양, 발레리나 김주원, 개그맨 유세윤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과 전선진, 방글아 등 앙상블 6명이 참여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옥주현의 보이스와 발레리나 김주원의 콜라보레이션도 최초로 공개됐다.

옥주현 콘서트는 매번 팬들의 상상을 실현시켜준다는 취지로 남장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에서 옥주현은 지킬앤하이드의 남자역할로 변신했다.

지난 2016년 진행된 'VOKAL'은 이틀간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되며 여성 보컬리스트 중 이례적인 러닝타임으로 화제가 된바 있다. 올해는 관객들의 귀가 시간 등을 고려해 조금 줄여 7시간 동안 공연했다. 관객들 사이에서 옥주현 콘서트는 시작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끝은 아무도 모르는 속칭 ‘혜자 공연’으로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한편, 성공적으로 이틀간의 콘서트를 마친 옥주현은 7월 롯데콘서트에서 전혀 다른 컨셉의 콘서트를 계획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포트럭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