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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궁합' 이승기 "건강한 자신감으로 뭐든 부딪쳐 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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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주연 기자] “사실 찍은 지 2년 정도 지나서 기대보다는 우려가 컸어요. ‘크게 잘되지 않아도 너무 아쉬워하지 말자’라고 마인드 컨트도 했는데(웃음), 첫 주부터 많이들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죠.”

가히 그답다. 드라마, 예능, 그리고 영화까지. 배우 이승기(31)가 복귀작을 모두 안정궤도에 올리며 성공적인 전역 신고식을 치렀다. 특히 지난달 28일 개봉한 영화 ‘궁합’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 사극 최단 기간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우며 그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조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이승기는 이 영화에서 남의 운명을 읽는 역술가이자 강직하고 따뜻한 성품의 소유자 서도윤을 열연했다.

“사극 장르도 욕심났고, 역학이라는 소재로 흘러가는 이야기도 흥미로웠죠. 사극인데도 젊고 싱그러운 느낌도 마음에 들었고요. 그러면서도 서도윤 캐릭터가 진중하고 무게감이 있더라고요. 대중은 언제나 이승기라는 사람의 유쾌함을 보고 싶어 하니까 그동안은 장르와 관계없이 늘 제 캐릭터에 그런 면이 묻어있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그걸 싹 걷어내고 한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었죠.”

이승기가 연기한 서도윤은 사실 역술가이기 이전에 사헌부 감찰이다. 이 말인즉슨, 승마와 검술에도 능하다는 것. 실제 이승기는 영화에서 수준급 승마와 검술 실력을 선보인다.

“무술, 검술은 예전에 많이 연습했던 시기가 있어요. 계속 사용하지 못하다가 ‘궁합’을 하면서 칼도 써보고 말도 타봤죠(웃음). 특별히 힘든 점은 없었어요. 다만 멋있는 캐릭터로 보이려고 액션에 힘을 주지는 않았죠. 그러면 오히려 제 캐릭터만 땅에 붙지 못하겠더라고요. 단순한 히어로로 보이지 않으려고 균형을 맞춰서 최대한 담백하게 표현하는 걸 고민했죠.”

물론 그가 서도윤을 연기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역시나 사주 풀이다. 이승기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역술가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직접 사주 풀이를 보러 다니는 것은 물론, 그들의 말투, 몸짓 하나하나를 관찰했다.

“가장 먼저 사주 전반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죠. 대사만 외우면 전달력이 약하잖아요. 그래서 ‘궁합’ 역술 자문가분께 이론적인 걸 많이 배웠어요. 실제로도 많이 보러 다녔고요. 그러면서 사주보는 것뿐만 아니라 말하는 톤들을 캐치했죠. 확신을 주는 말투와 밀어붙이는 자신감. 또 되게 말이 빠르세요. 그런 걸 보고 인용했어요. 확실히 수월했죠.”

사실 (너무 길어) 다 옮기지는 못했지만, 이승기는 이날 인터뷰에서 군대에 관한 이야기를 꽤 많이, 재밌게 풀어놨다. 전역한 지 얼마 안 된 예비역의 군부심(?)으로 생각해도 좋다. 다만 확실한 건, 이승기는 정말 변해있었다. 이승기에게 그 시간이 얼마나 특별했는지, 특별한 설명 없이도 충분히 느껴질 만큼.

“정말 군대에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어요. 죽음을 가까이에 둔 이들 속에서 훈련하다 보니까 강해졌고 더 잘하고 싶은 승부욕과 자신감이 생겼죠. 전우들에게 배운 것도 많고요. 사실 전 외부 환경, 사람에 영향을 많이 받는 스타일이었죠. 예민하기도 했고요. 무엇보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서 매 순간 조심스러웠어요. 하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제 가치관과 소신이 정리됐죠.”

이승기는 생각보다도 더 많은, 더 건강한 에너지를 받아온 듯했다. 전역하자마자 드라마, 예능, 영화를 하나씩 소화할 수 있었던 이유도 그 덕이 컸다고 했다. 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대답을 들으면서도 내심 그의 최근 4개월에는 불안이 공존했을 거라 여겼다.

“물론 처음에는 우려도 됐죠. ‘다 해서 다 망하면 어쩌나’하는(웃음). 하지만 말했듯이 군 생활 덕에 안된다는 걱정보다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했어요. 그래서 전역할 때도 바쁘게 일하겠다고 한 거죠. 물론 바쁘다는 게 이 정도는 아니었지만. 하하. 그냥 드라마 한 편 하고 공백 없이 다음 작품을 하겠다는 거였는데 공교롭게도 ‘집사부일체’가 제안이 왔고, 영화도 개봉하면서 일이 몰린 거죠.”

다행히(?) 드라마는 종영했고 영화 프로모션 활동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모처럼 그에게 숨 돌릴 여유가 생긴 셈. 하지만 이승기는 이 휴식을 오래 가져갈 생각이 조금도 없다. 곧바로 차기작 검토에 들어가 좋은 작품으로 대중과 만나고 싶다.

“아직 드라마 끝난 지가 얼마 안 돼서 직접 검토한 작품은 없어요. 그래서 이번 주부터는 들어온 드라마, 영화 시나리오를 차근차근 보려고요. 장르, 캐릭터는 다 열어놨어요. 액션부터 격정 멜로까지(웃음). 건강한 자신감이 생겼으니까 뭐든 부딪쳐보고 싶죠. 앨범이요? 마음도 있고 생각한 콘셉트도 있어요. 언제쯤 결과물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올해 안에는 꼭 들려드릴게요.”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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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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