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메이 英 총리 "스파이 사건 배후는 러시아…푸틴 성명 요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경작용제 '노비촉', 소련 "군사용" 무기
푸틴 "사건 원인 조사되면 논의"

[뉴스핌=최원진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출신의 이중스파이와 그의 자녀가 영국에서 화학무기 피습으로 쓰러진 채 발견된 사건에 대해 배후에 러시아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사진=블룸버그>

메이는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 율리아가 지난 4일 "노비촉(Novichok)"이라는 "군사용" 신경작용제에 의해 쓰러졌고 이 신경작용제가 러시아에서 개발됐다고 발표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 대통령에 13일 자정까지 성명을 요구했다.

그는 이날 의원들에 "우리를 향한 러시아의 직접적인 도발인가, 혹은 정부가 잠재적으로 파멸을 초래할 수 있는 신경작용제에 대한 통제를 잃고 국민들의 손에 쥐게 허용한 것인가"라며 비난했다. 이어, "영국 도시에서 무기급 신경작용제를 이용한 살해 기도는 스크리팔을 상대로만 한 범죄가 아니었다"라며 "이는 영국을 향한 무분별하고 난폭한 행동이었으며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린 사건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무고한 시민을 살해하려는 시도를 이 땅에서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자정이 조금 넘어 메이의 발표에 답을 했다. 마리아 자크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메이 총리의 성명을 "서커스 공연"이라고 칭하며 부인했다. 영국은 이번에 단호하게 행동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지난 2006년 러시아 전 스파이 알렉산더 리트비넨코 살인 사건에 안일한 조치를 내렸다고 한차례 국제 사회에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메이의 발표와 러시아 측의 반발은 두 국가 사이에 긴장감을 조성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메이에 주어진 외교 옵션은 다섯 가지다. ▲ 러시아 외교관을 영국에서 퇴출 ▲ 러시아 공영 방송사 RT 방송 허가 철회 ▲ 올해 러시아 월드컵에 참여하지 않도록 조치 ▲ 스위프트(Swift) 은행 송금 시스템에서 러시아 은행 제거. 메이는 "만일 믿을 만한 답변이 없을 경우 비합법적인 방법으로 영국에 무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할 것"이라며 "나는 포괄적인 조치를 내릴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메이의 이같은 발언은 오는 18일 러시아 대선을 앞두고 네 번째 대통령 임기를 지낼 가능성이 높은 푸틴 대통령에 정치적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푸틴은 이에 대소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그는 러시아가 스파이 사건에 배후냐란 BBC의 질문에 그는 "사건의 원인을 조사하고 나면 논의하겠다"란 입장을 밝혔다.

댄 카스제타 전 백악관 화학무기 담당 참모는 사건에 쓰인 노비촉 신경작용제가 옛 소련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탐지를 따돌리기 위해 개발됐다고 이날 트위터에 게시했다. 그는 "러시아, 당시 소련은 화학 무기 통제에 동의했다"며 "그들의 존재(노비촉과 같은 무기)는 정치적으로 당혹스러운 것"이란 견해를 내놨다. 

블룸버그는 영국의 러시아와의 위기가 좋지 않다고 보도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과 무역 전쟁이 임박한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 톰 투젠트 의회 외교위원회 위원장은 메이 총리에게 EU와 NATO 등 옛 우방들의 지지를 구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