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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진 은산분리 완화… 국회에서도 논의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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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월 임시국회에서 법안 상정조차 안돼
케뱅 인가 의혹·핀테크 미흡·이자장사 여론 장애물
지방선거 본격 돌입…후반기 원구성 종료된 이후 논의 재개될 듯

[뉴스핌=조세훈 기자]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 출범과 더불어 이슈로 떠올랐던 '은산분리 완화' 논의가 오간데 없이 사라졌다. 지난 2월에 이어 3월 임시국회에서도 은산분리 규제 완화가 담긴 은행법 개정안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이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 못했다.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 등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후반기에나 논의가 재개될 전망이다.

12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은행법 개정안은 강석진(자유한국당)·김용태(자유한국당) 의원안 2건,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은 정재호(더불어민주당)·김관영(바른미래당)·유의동(바른미래당) 의원안 3건이 발의돼 있다.

은행법 개정안은 금융회사가 아닌 기업(산업자본)이 의결권이 있는 은행 지분을 10%(의결권 4%)까지만 가질 수 있도록 한 규정을 최대 34~50%로 완화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은 여기에 5년마다 재심사하는 조항을 넣었다.

그러나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법안소위 안건으로 상정됐던 것 달리 은행법 및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은 법안소위 안건에 포함되지도 못했다. 오는 13일 법안소위에도 안건에서 빠져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작년엔 논의라도 있었지만 올해엔 의제가 실종됐다"며 "사실상 은산분리 완화는 어렵게 된 것 아닌가"라고 토로했다.

은산분리 논의가 지지부진한 데는 지난 국정감사 때 금융위원회의 케이뱅크 인가 과정에 대한 의혹이 거듭 제기됐기 때문이다. 기존 강경한 반대 입장을 지닌 민주당 의원뿐 아니라 온건한 입장을 가진 의원들도 은산분리 완화 반대 기류로 급속히 기울게 됐다.

여기에 인터넷전문은행에 기대했던 핀테크(Fintech) 발전이 눈에 띄지 않았다. 금융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손쉬운 '이자 장사'에 편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이다.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중금리 대출 등 ICT 기반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 등이 기존 시중은행과 큰 차별점이 없다는 것.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대출 금리를 계속 올렸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평균 금리는 6개월 만에 약 1% 포인트나 올렸다. 반면 예·적금 금리는 비슷하다.  

또 은산분리 완화가 지연되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자본금 확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단 일각의 우려도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증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케이뱅크와 달리 카카오뱅크가 지난 8일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7월 자본금 3000억원으로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5000억원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정무위 소속 민주당 관계자는 "현행법 내에서 자금 확대 여력이 없다면 사업권을 반납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는 6·13 지방선거가 석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전반기 국회 의정활동은 사실상 중단됐다. 때문에 은산분리 논의는 적어도 선거가 끝나고 후반기 원구성이 종료된 올 하반기가 돼서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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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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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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