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전문가들 "트럼프, 북한 가지 않고 제3국서 만날 가능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영태 위원 "비핵화 입구서 정상회담 어려워"
남성욱 교수 "北 전방위 외교..제 3국서 만날 것"
북·미, 회담 시기·장소 놓고 치열한 신경전 예상

[뉴스핌=정경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만날 것을 요청했다. 방북 초청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오는 5월까지 만나자며 화답했다. 다만 북·미 간 풀어야 할 문제가 아직 많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으로 가는 것은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제3국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9일 북핵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직접 북한으로 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만남이 성사되기까지는 아직 풀어야 할 문제가 많이 남아있다는 이유에서다.

"사전에 '핵 폐기' 선언 없다면 트럼프가 북한에 직접 가기 어려워"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트럼프가 북한에 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상당한 정도의 협상 진척이 있어야 된다. '비핵화'를 최종 선언하기 위한 정상회담은 모르겠지만, 비핵화를 위한 입구에서 정상회담을 한다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담판으로 위기를 벗어나고자 하지만, 비핵화에 대한 신뢰할 만한 수준의 변화가 없는 한 미국이 쉽사리 그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AP/뉴시스>

앞서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서로 간에 만남의 의사를 밝히면서 북·미 정상회담 성사에 대한 기대가 일고 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현지 시각으로 8일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후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고, 북한이 향후 어떠한 핵 또는 미사일 실험도 자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항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 위원장과 올해 5월까지 만날 것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전방위적 외교전 '인상적'..."핵실험 중단 만으로 미국 만족 못해"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적극적 공세다. 서울에서 워싱턴으로 가는 전방위 외교를 통해 위기를 탈출하겠다는 것"이라며 "제재·압박을 풀려면 불러들여야 된다. 남측과는 정상회담에 합의했으니, 이제는 미국과 동시 공략을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교수는 다만 "만난다해도 3국에서 만나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절대 가지 않을 것이다. 만약 간다면 북한의 연출에 놀아나는 것"이라며 "협의가 이뤄지고 발표를 거창하게 해야 할 때가 되면 모를까 지금은 오라가라 할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 5월까지 북·미 간 실무 차원에서의 치열한 협상이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다. 북한이 비핵화 의지와 핵·미사일 실험 자제 의사를 밝혔지만 그것만으로는 미국을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정 선임연구위원은 "실험 중단만으로는 미국을 충족시키지 못 할 것이다. 개발은 끊임없이 할 수 있다는 건데, 이런 상황에서 무슨 답변을 할 수 있겠나"라면서 "후속 회담을 통해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실장 역시 이번 백악관 발표에서 "대한민국은 미국, 일본 그리고 전세계 많은 우방국들과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완전하고 단호한 의지를 견지해 나가고 있다"며 "우리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북한이 그들의 언사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줄 때까지 압박이 지속될 것임을 강조하는 데 있어 단합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현지 시각 8일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일각선 "트럼프 대통령, 전세계 과시 위해 평양 전격 방문할 수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북한에 갈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김준형 한동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갈 수 있다고 본다. (트럼프 대통령이) 과정을 안 거치고, 즉흥적으로 자랑하고 싶어서 자기가 백악관 브리핑룸에 가서 (한국이 9시에 중대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가는 게 훨씬 그림이 좋다. 북한이 초청장을 보냈으니까. 또 자기가 북한을 방문하는 최초의 대통령이 되는 것도 의미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방북까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데는 동의했다.

김 교수는 "5월까지 치열한 협상이 있지 않겠는가"라면서 "검증 문제가 남았는데, (북한이 중단만 얘기했지) 과거에 개발해서 이미 보유하고 있는 핵에 대한 폐기 문제는 아직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만남 요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같은 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대표단과 문재인 대통령의 좋은 말에 대단히 고마워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의) 만남 초청 받아들일 것이고, 그 장소와 시기는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