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바이오벤처, 작년 연구개발비 대거 실적 반영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감원 '테마감리'에 선제적 대응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7일 오전 11시4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근희 기자] 주요 바이오 벤처 기업들이 연구개발비를 대거 반영하면서 지난해 실적이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이 연구개발비의 회계처리에 대한 테마 감리를 예고하자, 업체들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로메드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67억7900만원으로 손실 규모가 전년 대비 241.9% 증가했다. 순손실 규모도 786.5% 늘어난 63억34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연구개발비 38억4500만원을 비용으로 처리한 탓이다.

바이로메드는 또 무형자산 자산화 회계 정책을 변경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임상시험 단계의 연구개발비를 무형자산화했지만, 앞으로는 임상시험 3상 단계 이전의 연구개발비는 비용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바이로메드의 이 같은 변화는 금감원의 테마감리에 사전 대응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금감원의 테마감리 등 이슈가 불거지면서 무형자산 자산화 기준 등을 보수적으로 적용해야겠다고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결손금이 495억원 증가했지만, 이는 회계상의 처리일 뿐 실제 손실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연구개발비 회계 '테마감리' 사전 대응 나선 업체들

금감원은 올해 초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한 제약·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비'를 적절하게 회계처리 했는지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르면 연구개발비는 무형자산 또는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다. 연구개발비가 '기술적 실현 가능성', '미래 경제적 효익 창출하는 방법' 등 6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무형자산으로 계상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바이오 업체들 대부분은 연구개발비를 비용이 아닌 무형자산으로 처리했다. 연구개발비가 무형자산이 되면 영업손실이 줄고 자산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 조사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152개 제약·바이오 상장사 중 83개사(54.6%)가 연구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처리했다. 개발비 잔액은 총 1조4699억원이며 이 중 코스닥 기업이 1조 2147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신약개발 등의 프로젝트가 실패할 경우 무형자산이었던 연구개발비가 갑자기 손실로 처리되고 실적이 악화되는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들의 결산보고서가 나온 이후 테마 감리에 착수할 것"이라며 "현재는 테마 감리 전 홍보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17년 사업보고서가 나오면 재무와 비재무사항 48개 항목에 대해 신속히 점검해, 제약·바이오의 경우 주요 계약내용, 연구개발활동 개요, 신약개발사업의 진행경과 및 연구개발비용·정부보조금현황 등 기재 여부를 점검한다.

금감원 테마감리에 따른 대응에 나선 것은 바이로메드뿐만이 아니다. 신약개발 기업 코미팜도 신약 프로젝트와 무형자산에 대해 검토하고 98억83000만원의 손상차손을 계상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 전환했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억4900만원과 51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제넥신, 아미코젠, 바디텍메드, 인트론바이오 등 바이오 벤처기업들은 연구개발비를 반영하고, 무형자산 자산화 기준 등을 강화했다. 이로 인해 아미코젠과 바디텍메드의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도 각각 54.6%와 76.3%씩 감소했다. 인트론바이오의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는 각각 40.53%와 1267.72%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이 테마감리를 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바이오 벤처기업들과 회계법인 등이 몸을 사리고 있다"며 "연구개발비 처리 때문에 실적이 감소하는 기업들이 더 나올 것"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근희 기자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9.6%·코스닥 14% 상승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5일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2008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코스닥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0.36포인트(9.63%) 오른 5583.90에 마감했다. 개인은 1조791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5억원, 1조714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뉴욕증시가 美·이란 접촉설에 반등한 가운데 5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579.64 포인트(11.38%) 상승하며 5673.18로, 코스닥은 101.55포인트(10.38%) 상승한 1079.99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5.20원 하락한 1461.0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6.03.05 yym58@newspim.com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5700선을 돌파하며 12%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608.23포인트(11.94%) 오른 5701.77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이날 대폭 올랐다. 삼성전자(11.27%), SK하이닉스(10.84%), 현대차(9.38%), 삼성전자우(12.02%), LG에너지솔루션(6.91%), 삼성바이오로직스(8.64%), SK스퀘어(11.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8%), 기아(6.19%), HD현대중공업(9.3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97포인트(14.10%) 오른 1116.4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조5530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319억원, 7417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별로는 에코프로(20.18%), 알테오젠(11.60%), 에코프로비엠(16.55%), 삼천당제약(22.95%), 레인보우로보틱스(18.47%), 에이비엘바이오(15.04%), 리노공업(18.53%), 코오롱티슈진(12.29%), 리가켐바이오(16.06%), HLB(10.07%) 등이 상승했다. 이날 장 초반 급등세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오전 9시 6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올해 들어 여섯 번째 발동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올해 네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발동 시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이날 국내 증시 급등은 미국·이란 전쟁이 조기에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둔화된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상한가(8%)로 마감하며 장 시작 전부터 국내 증시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이경민,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부적으로는 미국과 이란 모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적 상황과 물밑접촉 가능성을 고려할 때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는 중"이라며 "전일 저점 형성 이후 순매수 전환된 외국인의 매수가 오늘까지 이어졌고,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 악재로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될 정도의 폭락이 발생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하며 증시 회복력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는 매도보다는 매수 대응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2026-03-05 16:02
사진
눈·비 그친 뒤 주말 '꽃샘추위'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금요일인인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눈·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기상청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전국에 내리는 비는 하루 뒤인 오는 6일 오전 대부분 지역에 그칠 전망이다. 강원 산지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 대신 최대 15cm 이상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사진=기상청] 비와 눈이 그친 뒤 6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분다.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도로 상황도 악화할 전망이다. 지역과 해발고도에 따라 빗길 또는 빙판길이 예상된다. 주말인 오는 7~8일은 한반도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6일 강수 이후 내려온 찬 공기가 머물면서 주말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겠다. 바람까지 더해지며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낮에는 일사가 강해 기온이 오르지만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곳도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얼름이 녹는 시기인 만큼 지반과 공사장, 절개지 주변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5 13: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