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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남북정상회담 카드 열자, 美 전방위 압박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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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렬 "통상과 동맹 다르다는 트럼프 발언에 답 있어"
홍석훈 "미국의 경제 압박은 전 세계 대상일 것"
정부 관계자 "통상압박, 일본 빠진 이유 살펴봐야"

[뉴스핌=노민호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의 '평양 초대장'을 기점으로 공교롭게도 한국에 대한 미국의 전방위 압박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빠진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에 대한 '미국의 견제'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AP>

세이프가드·철강관세 이어 '사드' 비용까지 부담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단 자격으로 방한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에게 방북 초청 의사를 구두로 전했다.

바로 그날 오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김여정과의 비밀회동이 예정돼 있었지만, 펜스 부통령의 대북 제재 발언과 탈북자 면담으로 압박을 느낀 북한 측이 회담 2시간을 앞두고 돌연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김정은의 친서 전달과 북미 비밀접촉이 취소되는 시점이 자연스럽게 같은 날 겹쳐진 것이다.

그날 이후 표면상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남북관계 개선 등을 두고 기대감이 고조됐다. 북한은 각종 선전매체를 통해 우리에게는 '유화공세'를 펼친 반면 미국을 상대로는 비난전에 더욱 열을 올렸다. 한반도 긴장 국면의 책임을 전가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눈에 띄는 점은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통상압박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했다. 김 위원장의 친서 전달이 있기 전이었지만, 북한 문제를 두고 미국 등 우방국과의 '공조 균열' 우려가 본격적으로 제기되던 때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에는 수입산 철강 분야에 높은 관세나 할당율 부과를 제안하는 내용의 '무역확장법 232조'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중에는 한국 등 12개국에만 53%의 고율 관세를 적용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또 최근에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인상, 방위비 분담금에 사드(THAAD) 기지 비용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 미국이 사드 기지 비용을 주한미군 방위비에 분담할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사진=AP/뉴시스>

전문가들 진단 엇갈려..."예측 가능했던 사안"vs"한국만 타겟된 측면 신중히 살펴야" 

전문가들은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에 대해 "보복 제재가 아닌 이미 어느정도 예측 가능했던 것으로,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정부가 슬기롭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미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부터 '미국 우선주의'를 표명했왔기 때문에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게 아니라는 것이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통상문제는 동맹문제와 다르다고 말한 것에 이미 답이 있다"면서 "통상문제는 트럼프의 정치생명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동맹과 관계없이 분리해서 진행되는 것.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생각한다면 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석훈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이 경제 압박을 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큰 틀에서 봤을 때 경제와 한반도 문제를 따로 하는 것"이라면서 "시기적으로 우연히 교차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미국의 경제 압박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대로 외교·안보와 통상정책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은 '미몽(迷夢)'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익명을 요청한 전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에 미국과 긴밀한 관계에 있는 국가들 중 특히 한국보다 많은 흑자를 보는 국가가 빠졌고, 유독 한국이 중국과 같이 분류가 됐다는 것은 뭔가 우리의 문제점도 있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예를 들어 일본이 어떻게 했기에 빠졌는지, 한국 정부는 성찰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 문제가 변수로 작용했는지'에 대해 "북한문제도 하나의 변수일 수 있다"면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동맹인지 아닌지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트럼프 대선공약 등 이미 예견된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서는 "제외된 국가는 뭔가"라고 반문하면서 "어떤 요소가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결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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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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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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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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