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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사정과 G2 압박에 속타는 재계.."3% 성장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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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대비는 커녕 올해 전략도 못 세워"
2% 후반대 성장률 달성하기 힘들수도

[뉴스핌=백진엽 기자] 한국 산업계에 최근 연이어 발생한 국내외 악재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정농단부터 다스까지 끝날줄 모르는 검찰 수사, 날이 갈수록 더해지는 미국과 중국의 압박 등으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끝나지 않은 수사에 재계 피로감 누적

20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재판 등으로 어느정도 일단락될 것으로 보이던 기업 사정 정국이 다스 수사로 인해 다시 불붙고 있다.

이미 이학수 전 부회장이 검찰에 소환돼 자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는 다시 한번 비상이 걸렸다. 국정농단 사태와는 달리 이 부회장이 직접 연루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이건희 회장의 차명계좌 수사와 함께 겹치면서 여론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일각에서는 다스 수사가 현대차그룹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까지 검찰은 현대차와 관련해서는 확인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현대차도 관련된 정황이 나온 만큼 수사 확대를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2016년말부터 특검과 검찰의 기업 사정 정국이 이어지면서 기업인들은 드러내지는 못하면서도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압수수색부터 총수 구속, 재판 등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주요 기업들의 경영 시계가 멈춰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을 맞는 시기라 장기 비전이 매우 중요한 시기인데 몇몇 기업은 올해 사업 전략도 못 짜고 있다"고 토로했다.

◇위에서 누르는 미국, 밑에서 쫓아오는 중국

지난해 한국경제가 3%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반도체 등 일부 품목의 수출 호조에 힘입은 바 크다. 하지만 올해는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반도체 시장은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의 통상압박 강화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미국은 현재까지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에 이어 철강에도 폭탄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압박이 자동차와 반도체 등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연구소의 A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 정부 모두 동맹관계와 통상 문제는 별개라고 하지만 전혀 떼놓을 수는 없다"며 "미국의 통상 압박 문제는 기업들의 손을 떠난 정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는 모든 외교 채널을 동원해서라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 역시 국내 산업에는 악재다. 중국은 올해 메모리 양산화를 목표로 정부 차원에서 반도체 산업을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다. 기존 강국인 한국과 일본, 대만 등에서 인력을 영입하는 것은 물론, 관련 기술을 흡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게다가 한중 정상회담으로 해빙될 것 같았던 사드 정국 역시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지원에서 여전히 한국 업체들은 배제돼 있다.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 역시 사드 정국 이전으로 회복할 조짐이 없다.

이처럼 국내 산업계는 대내적으로는 사정 정국으로 인해, 대외적으로는 G2의 압박때문에 최근 들어 가장 어려운 경영 환경에 당면한 것이다.

A 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작년보다 조금 낮은 2%대 후반으로 보고 있는데 이를 달성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며 "다른 나라들은 자국 산업을 위해 강력하게 움직이는 반면, 한국은 반대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니 답답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엽 기자 (jinebi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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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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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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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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