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팬스타그룹(회장 김현겸)의 계열이자 코스닥 상장기업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세계적인 여행사 씨트립과 손을 잡고 국제 여행업에 본격 진출한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중국 1위, 세계 2위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Ctrip) 산하 자회사 Shanghai Jitu Information Technology사와 한일간 여객선 객실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팬스타그룹 소속 팬스타드림호(2만1,688톤)의 부산-일본 오사카간 전 항차 운항 상품이 중국 씨트립(Ctrip) 여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된다.
1999년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돼 2003년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씨트립(Ctrip)은 2018년 현재 시가총액이 230억 달러(한화 약 24조원)에 이르며, 3억 명 이상의 글로벌 회원을 통해 연간 3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전세계 온라인 여행업계에서 명실상부한 공룡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팬스타드림호 <사진=팬스타엔터프라이즈 제공> |
팬스타엔터프라이즈와 직접 계약을 체결한 Shanghai Jitu Information Technology는 씨트립(Ctrip) 그룹의 전체 여행상품·티켓 판매 서비스 중 투어버스, 요트, 카페리선, 여객선 부문 여행상품·티켓 판매 및 홍보 등을 도맡아 처리하는 전문 계열사다.
최영학 팬스타엔터프라이즈 대표는 “금번 계약이 성사된 것은 자사가 국제 여행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신 성장 동력을 탐색·개발해 기업 가치와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오는 4월8일 출발하는 4박5일 ‘일본 벚꽃크루즈’와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여름 휴가기간 동안 매주 부산에서 출항하는 ‘썸머홀리데이 크루즈’ 등 정통 크루즈선 네오로만티카호(5만 7천톤급) 크루즈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출처(팬스타엔터프라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