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평창올림픽 순위, 한국 9위...최민정 금메달

기사입력 : 2018년02월17일 22:31

최종수정 : 2018년02월17일 22:31

최민정, 압도적 기량으로 500m 실격 아픔 털어내
남자 피겨에선 일본 하뉴가 66년만에 2연패 달성

[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 평창 동계올림픽 9일째인 17일 한국은 여자 쇼트트랙 1500m에서 최민정이 압도적 기량으로 금메달을 추가하며 9위로 올라섰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위원장 이희범)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9위를 기록 중이다. 1위는 독일(금9·은2·동4), 2위는 노르웨이(금7·은8·동6), 3위는 네덜란드(금6·은5·동2), 4위는 캐나다(금5·은5·동5), 5위는 미국(금5·은2·동2)이다.

17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1500m 결승에 출전한 한국 최민정이 금메달을 딴 뒤 환호하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경기에서 최민정이 금메달을, 남자 1000m 경기에서 서이라가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압도적 기량으로 1위를 차지한 최민정은 500m 경기에서의 실격을 만회하고 다관왕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그는 경기 직후 취재진에게 "여러분이 많이 응원해주신 덕분"이라며 "변수가 많은 종목이라 언제 어떻게 넘어질지 몰라 결승선 통과할때까지는 승리를 확신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이라는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으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2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그를 포함해 선수 3명이 넘어지는 대형사고가 발생했지만 가장 먼저 일어나 달렸고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피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206.17점(총점 317.85점)을 받아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2014년 소치 대회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이 종목에서 2연패가 나온 것은미국의 딕 버튼에 이어 66년만이다.

여자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에서는 '경험삼아' 출전한 체코의 에스터 레데츠카가 깜짝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1분21초11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쳐 오스트리아의 안나 파이트를 0.01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리히텐슈타인의 티나 바이라터(1분21초22)가 획득했다.

레데츠카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평행 종목에서 지난 두 시즌 여자부 정상에 올랐고 올해도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정상급 스노보더다. 그는 이번 대회에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스노보드와 알파인스키에 동시 출전했다.

그는 경기 이후 취재진에게 "나는 그냥 스키를 탔을 뿐인데"라며 "무슨일이 일어난 건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8년만에 올림픽 무대에 돌아온 미국의 ‘스키 여제’ 린지 본은 1분21초49의 기록으로 공동 6위에 그쳤다.

17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결선에 출전한 한국 임효준이 미끄러지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