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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동양네트웍스, 핫한 신사업 쓸어담고 주가 '훨훨'

기사입력 : 2018년02월13일 15:14

최종수정 : 2018년02월13일 18:08

회사 측 “주종목 아닌 블록체인‧제약 신규 사업 추진..사업다각화 목적”

[뉴스핌=최주은 기자] 사실상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 된 동양네트웍스의 주가가 빠른 속도로 이전 수준을 회복중이다. 신사업 기대감과 신규 수주와 같은 회사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동양네트웍스는 2375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13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불과 석달만에 두 배 가량 올랐다.

앞서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3월 900원에서 6월 2645원까지 상승했다. 약 3개월 만에 193.9%(1745원)원 오른 수치다. 하지만 이후 경영권 분쟁, 유상증자 무산 등 잡음으로 신규 수주 및 투자가 미뤄지면서 실적과 주가가 함께 주저앉았다.

동양네트웍스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동양네트웍스는 지난 7일 주주총회를 열고 경영권 분쟁을 사실상 종결했다. 김대웅 엔케이퓨얼 이사를 대표로 선임했다. 김형겸 전 대표 해임이 주총 안건으로 올라왔지만 주총 직전 사임,최종 미상정됐다.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7명에서 14명으로 늘리는 안건도 통과됐다.

또 이날 주총에선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와 제약‧바이오 부문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동양네트웍스는 IT가 성장 동력이었다. 하지만 내부에서 IT에만 사업 역량을 국한할 필요가 없다고 결정, 중장기적으로 블록체인·바이오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회사 측은 “H사와의 블록체인 관련 시스템 및 플랫폼 개발을 함께 진행중”이라며 “이달 중 관련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바이오 관련 사업을 자체적으로, 제휴를 통해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동양네트웍스는 제약‧바이오 신규 조직을 구성할 방침이다. 부서를 신설하고 외부 인력 4~5명을 충원해 내부 조직으로 둔다는 계획이다.

최근 핫한 사업 아이템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대거 추가한 데 대해 일각에선 매각을 염두에 둔 인위적인 주가 부양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이런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조직을 정비하고 있으며 동시에 현안을 챙기고 있다”고 답했다.

회사 측은 꼬꾸라진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했다. 회사측 IR 담당자는 “동양네트웍스는 법정관리를 졸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최근까지 경영권 분쟁을 겪어 신규 수주가 힘들었던 게 사실”이라며 “최근 부정적 이슈가 해소되는 분위기여서 수주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실적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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