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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대대적 과장급 인사…106개 과장 직위 중 79개 물갈이

기사입력 : 2018년02월13일 14:51

최종수정 : 2018년02월13일 14:52

1·2차관 산하 교차인사 폭 확대…주요 국정과제 추진역량 강화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기획재정부가 대대적인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전체 106개 과장 직위중 79개를 교체(75%)하는 등 큰 폭의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인사배경에 대해 혁신성장, 일자리창출 등 주요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예산․세제간 연계를 강화하고 조직 활력 제고에 방점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으로는 1·2차관간 교차인사 폭을 확대(2017년 8명→2018년 20명)해 주요 국정과제 추진역량을 강화했다. 

혁신성장 등 주요 국정과제 관련 정책부서 과장에는 예산·세제·금융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을  임명함으로써 정책수단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책·세제 관련 전문성이 높은 과장들이 예산실·재정혁신국 등에 신규 진입함으로써 예산·재정분야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행시 43~44회 등 젊고 유능한 서기관을 주요 보직 및 신규 과장으로 발탁해 조직의 활력을 제고했고, 여성과장을 확대하는 등 균형인사도 고려했다.

특히, 이번 과장급 정기인사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개별 인사건에 관여하지 않고, 차관 책임하에 체계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고 기재부 측은 설명했다. 

우선 1·2 차관이 부총리와 논의해 교차인사 확대 등 정기인사의 원칙과 기준을 사전에 확정했고, 기재부 최초로 전체 과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선호실국을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실국장 의견을 반영한 인사초안을 마련하고, 1·2 차관이 상호 조율을 거쳐 최종 인사안을 확정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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