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GSMA 총장 비롯 ICT 관계자들 KT 홍보관 방문
황창규 회장과 만나 5G 상용화 위한 협업도 논의
[ 뉴스핌=성상우 기자 ]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관계자들이 KT(회장 황창규)의 5세대(5G) 통신 전시관을 찾았다.
KT는 마츠 그란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사무총장과 요시자와 카즈히로 NTT도코모 사장 등 글로벌 ICT 리더들이 지난 8일 KT의 5G 기술 홍보관 '5G 커넥티드'를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란리드 사무총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3박 4일간 일정으로 지난 8일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을 방문, 개막식과 쇼트트랙 경기를 관람했다.
글로벌 ICT 리더들 KT '5G 커텍티드' 방문. <사진=KT> |
이어 이번 동계올림픽을 5G 올림픽으로 꾸민 메인 스폰서 KT의 '세계최초 5G' 기술을 체험하기 위해 강릉 올림픽 파크에 위치한 KT 5G 전시관에 방문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특히, 이번 방문단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것은 '5G 네트워크 기반 퍼포먼스'라고 강조했다. KT는 이번 행사를 위해 5G 단말과 특별히 개발한 시스템 및 어플리케이션(앱)으로 5G 네트워크의 초연결성과 초저지연성을 활용한 개막식을 지원했다.
방문단은 또, 100여대의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한 영상이 5G 단말로 실시간 전송되는 모습을 본 뒤 "KT가 5G기술로 올림픽 경험 방식을 바꿨다"고 평했으며, 홍보관 '5G 커넥티드'에 대해선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변화하게 될 도시의 청사진을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표현했다"고 평했다.
방문단은 올림픽 및 기술 전시관 방문 외에도 황창규 KT 회장과 만나 5G 상용화를 위한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5G 시범 서비스가 전 세계의 관심 속에 그 첫발을 내 딛는 순간에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노하우와 파트너들과의 끈끈한 협력으로 5G 상용화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