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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의뭉스런' 이중플레이..열병식 취재 불허vs공연단 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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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건군절 열병식 '외신 입국 금지' 조치
주민 이동도 통제...문 걷어닫고 단속 강화

방남 공연단 환송 땐 김여정이 직접 배웅
전문가들 "소리장도(미소 뒤에 칼 숨겨) 전략"

[뉴스핌=노민호 기자] 북한이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위험한' 이중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오는 8일 예정된 건군절 열병식과 관련, 해외 언론의 방북 취재 불허 및 북한 주민들의 이동 금지를 지시하는 등 바짝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대북 전문가들은 갑작스럽게 외신 취재를 불허한 것을 두고 "단단히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대외적으로는 강릉·서울 공연을 펼칠 북한예술단 파견에 적지 않은 공을 들이고 있다.

방문단의 통일된 의상 및 복장, 관련 소품들이 매우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는 분석이다.

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을 보내 환송하는 등 평창올림픽에 호의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어, 북한 내부 상황과 대조적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4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를 모시고 새형의 무궤도전차 시운전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사진=노동신문>

◆ 北 "남북관계 개선 위해 노력 중…미국이 방해"

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자신들의 '공'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면서 한반도 긴장완화 조짐을 미국이 불편해하고 방해하려 든다고 주장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북남 화해와 정세 안정을 해치는 위험한 도발 소동'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북남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의 대범한 아량과 진정 어린 조치들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검은 구름을 걷어내고 평화와 안전을 이륙하려는 확고한 의지의 발현으로서 내외의 한결같은 지지·환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이어 한·미 연합훈련을 거론하며 "미국은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합동군사연습의 재개에 대해 요란히 떠들어대면서 전쟁열을 고취하고 있다"며 "이는 북남관계 개선 흐름에 훼방을 놓으려는 흉악한 속셈"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은 북한의 이 같은 '한·미 이간', '책임 전가' 주장과 평창 동계올림픽이 북한을 위한 '선전의 장'이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로버트 우드 제네바 주재 미국 군축담당 대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열린 유엔군축회의에서 북한의 대남관계 개선 움직임과 관련, "아무도 속지 않는 구애공세(charm offensive)"라고 지적했다.

조선중앙TV가 김일성 생일(태양절) 105주년인 작년 4월 15일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경축 열병식을 실황중계 하고 있다.<사진=조선중앙TV/뉴시스>

◆ 北, 문 걸어 잠그고 열병식 준비 박차

북한은 8일 개최하는 건군절 열병식에 해외 언론의 방북 취재를 허용하지 않고 내부행사로만 치를 방침이다.

앞서 미국, 유럽, 일본 등의 베이징 주재 해외 언론사들은 지난달 20일께 북한대사관 관계자로부터 열병식 방북 취재 요청을 받았으나 북한은 행사 전날 태도를 바꿔 취재 불허 방침을 이들에게 알렸다. 열병식 개최에 대한 외부의 비판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북한이 건군절 열병식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도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건군절 행사에서 사건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평양시 모든 주민들에게 이달말까지 장거리 이동을 금지한다는 지시를 내렸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전날 진행되는 북한의 건군절 열병식을 두고 올림픽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날짜가 우연히 겹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과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던 북한군의 열병식 모습. <사진=뉴시스>

◆ 南에선 北예술단 공연…"앞에선 춤추고 뒤에선 미사일 준비"

북한이 건군절 열병식을 개최하는 당일 한국에서는 북측 예술단의 강릉 공연이 펼쳐진다. 한쪽에서는 군사퍼레이드가 진행되고 다른 한쪽에서는 '남북 화합'으로 해석될 공연이 열리는 셈.

이를 두고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이 평창올림픽의 '꽃놀이패'를 자처하면서 이를 국제사회 여론전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북한은 자신들이 핵을 보유한 정상국가이기 때문에 건군절 열병식을 진행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핵 무장은 자위적 조치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센터장은 이어 "평창올림픽 참가로 알 수 있듯 평화를 지향하고 있으나 미국과 국제사회가 자위적 핵무장에 부당한 대북제재를 가하고 있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면서 "우리 민족이라는 것을 강조해 대북제재 예봉을 피하고 국제사회와의 공조 전선을 흩뜨리려는 것이 북한의 속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다만 북한의 이러한 의도를 우리가 모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잘 통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정부에서도 평창올림픽 성공과 함께 남북 대화, 관계 개선까지 이어나가려는 입장이기 때문에 난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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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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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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