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미국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2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기업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마켓워치가 24일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 |
스타벅스는 주당 57센트의 순이익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팩트세트 분석가들은 말했다. 이는 작년 1분기 52센트와 직전 분기인 2017 회계연도 4분기 55센트 보다 늘어난 수치다. 리서치업체 에스티마이즈가 예상한 스타벅스 주당 수익은 58센트에 달한다.
RBC는 스타벅스의 목표주가룰 현재가보다 8% 높은 66달러로 제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으로 내놨다. 스타벅스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11.7% 올랐고 지난 12개월 동안 3.7% 올랐다. S&P500지수는 지난 1년 동안 24.4% 상승했다.
팩트세트 분석가들은 1분기 매출액이 작년 1분기 57억3000만달러와 직전 분기 57억달러보다 늘어난 61억9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팩트세트는 동일 매장 매출이 3.1%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스타벅스의 1분기 실적이 상승했을 것으로 분석하지만 점점 그 영향력 수명이 다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스타벅스의 충성도 프로그램과 모바일 주문 및 결제 기능을 포함한 디지털 플랫폼은 식당 및 소매 분야에서 뛰어났다.
RBC 캐피탈마켓 애널리스트들은 "음료와 식료품 플랫폼이 중요한 판매 원동력이지만 가장 중요한 엔진은 스타벅스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지난 한해 동안 그 영향력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모바일 주문과 지불 방식은 스타벅스를 계속 성장시키고 있지만, 새롭고 활동적인 사용자들의 수가 감소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했다.
RBC는 스타벅스가 디지털 플랫폼 노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바로 JP모간체이스의 스타벅스 브랜드 비자 카드와 손쉬운 등록 앱을 동시에 론칭하는 것이다.
"우리는 더 많은 신규 회원인 소비자 그룹을 관계를 확보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더 많은 소비자 층에 대한 디지털 마케팅을 가능하게 한다고 믿는다"고 RBC는 말했다.
RBC 분석가들은 세제 개혁이 EPS 성장에 어떤 도움을 줄지 회사의 코멘트를 기대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우리는 세제 개편으로 인해 주당순이익(EPS)과 현금 흐름이 13%포인트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