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그 여름, 동물원' 측, 한전아트센터에 침수 피해보상 촉구 "2차, 3차 추가 피해" (공식)

기사입력 : 2018년01월19일 14:08

최종수정 : 2018년01월19일 15:46

[뉴스핌=양진영 기자]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측이 한전아트센터에 공연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조속한 피해보상을 촉구했다.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연장 관리 소홀로 발생한 사고로 제작사 측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한전아트센터가 사고 발생으로부터 2개월이 지난 아직까지도 뚜렷한 이유 없이 피해보상을 미루고 있다"고 알렸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피해가 발생한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작년 11월 7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한전아트센터 공연장에서 상연 예정이었다. 그러나 11월 13일 밤 11시 30분 경, 공연장 무대에서부터 출연자 대기실 소방설비(스프링쿨러)가 수분간 오작동하여 무대시설을 비롯한 조명, 음향장치와 의상, 소품까지 모두 침수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사고 발생 직후, 한전아트센터는 공연제작사 측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도 않아 다음날인 14일, 프레스콜 및 네이버TV 생중계 등 공연 홍보 이벤트를 위해 아침 9시경 공연장을 찾은 배우와 제작사 직원들은 그제서야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당일 공연과 이벤트 일정을 모두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제작사 측은 공연에 필요한 대부분의 시설과 장비, 소품이 사실상 폐기된 상황에서 공연제작사는 웃돈을 얹어줘 가며 급하게 시스템을 다시 준비했고, 공연 중단으로 인한 티켓 환불 과정과 추가되는 홍보활동으로 인한 비용부담이 고스란히 가중됐다는 게 제작사의 입장이다.

결국 사고가 난 지 2주일이 지난 28일이 되어서야 공연은 재개되었고, 지난 1월 7일 스페셜 커튼콜 무대를 끝으로 3연의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사고 직후, 공연제작사인 ㈜더그룹과 한전아트센터 양측은 피해보상과 관련해 원만한 협의를 전제로 공정한 피해보상규모 심사를 위해 한전아트센터 측에서 추천한 손해사정법인을 지정, 손해평가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제작사 측에 따르면 한전아트센터 측은 지난 12월 29일 최종 손해평가서가 제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월 18일 오늘까지도 피해보상 이행 여부 및 지급 시기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고.

미뤄지는 손해배상으로 인해, 공연제작사는 공연 중단으로 인한 티켓 매출 손실에 더해, 공연 투자금 반환 및 제작비용 지급 등의 문제로 심각한 자금 압박과 함께 2차, 3차의 추가적인 피해를 받고 있으며, 공연에 참여했던 여러 중소 관계사들 역시 보유 장비의 대부분이 폐기되는 등 사업 존속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

공연제작사는 수 차례 걸친 내용증명서를 통해 피해기업들의 어려운 사정을 전달하였으나, 한전아트센터는 이마저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제작사 ㈜더그룹은 “100% 자사 과실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책임을 회피하고 있으니, 앞으로 어느 제작사가 안심하고 작품을 올릴 수 있겠으며, 관객들의 불안한 마음은 또 어떻게 다독일지 염려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업무 진행에 있어 어느 곳보다 투명해야 하고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 중인 공기업인 한전아트센터 측의 신속하고 진정성 있는 해결 촉구를 표명한다는 뜻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샘컴퍼니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