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17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사흘만에 반락했지만,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금융주의 오름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 <사진=블룸버그> |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35% 떨어진 2만3868.34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도 0.18% 내린 1890.82엔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는 엔화 가치 상승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장 초반에는 하락폭이 전날 대비 200엔을 넘어섰으나, 다음주부터 발표되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해 낙폭이 줄어들었다.
주요 종목 중에는 전기장비 제조업체 화낙 주가가 3.44% 하락했다.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이 1.10% , 소프트뱅크도 0.83% 하락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중국 증시는 은행·보험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날에 이어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전날 대비 0.24% 오른 3444.67포인트로 장을 닫았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73% 내린 11303.97포인트, 우량주 위주의 CSI300지수도 0.24% 내린 4248.12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25% 오른 3만1983.41포인트에 마감했다.중국의 기업지수인 H지수도 0.64% 오른 1만2868.7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만가권지수는 0.17% 오른 1만1004.80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