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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박병원 경총 회장 "일자리 만들기 총동원령 내려야"

기사입력 : 2018년01월17일 19:45

최종수정 : 2018년04월13일 17:13

우원식 민주당 대표는 "乙 목소리 들을수록‥" 쓴소리
민주당 경총 잦아 '사회적대타협 위한 현안 간담회'

[뉴스핌=오채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찾았다. 박병원 경총 회장은 "일자리 만들기를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을'들의 목소리를 들을수록 경총의 역할이 중요한 때라는 생각이 든다"고 받아쳤다.

 

 '더불어민주당-한국경영자총협회 사회적대타협을 위한 현안경청간담회'. 오채윤기자.

이날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현안 경청 간담회’에서 박 회장은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모든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도 일자리가 많이 생겨서 취직이 잘된다면 해소될 수 있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나라경제 운영을 일자리 관점에서 추진해야 한다"며 "일자리가 많이 생기면 노동력을 공급하는 것보다 수요가 많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국가가 총동원령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사람중심 경제'도 일자리 만들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면서 "한쪽을 옥죄고 힘들게 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불합리한 부분을 걷어내서 합리적인 경영구조와 산업구조를 만들어내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우리 사회 약자들에게 다가가는 노력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다. 현장을 돌며 '을'들의 목소리를 들을수록 경총의 역할이 중요한 때라는 생각이 든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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