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 함께'에서 해원맥을 열연한 배우 주지훈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장주연 기자]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신과 함께)이 개봉 일주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 무서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배우 주지훈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주지훈은 이번 영화에서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저승차사 해원맥을 열연했다. 강림(하정우), 덕춘(김향기)과 함께 지옥 재판을 받는 망자 자홍(차태현)의 호위를 담당하는 인물이다.
주지훈은 생각이 단순해 겉보기에 가벼워 보이지만, 우직한 성품을 가진 해원맥의 반전 매력을 오롯이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했다.
등장 신마다 유연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심각한 상황 속 긴장감을 완화, 완급조절의 역할을 훌륭히 해낸 것. 동시에 생동감을 불어 넣는 표정 연기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 '신과 함께'에서 해원맥을 열연한 배우 주지훈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반면 검술 장면에서는 쌍검 액션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특히 주지훈의 우월한 신체 비율이 해원맥의 액션을 더욱 날렵하게 만들며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한편 ‘신과 함께’로 올해를 마무리한 주지훈은 내년 여름 후속편 ‘신과 함께2’로 또 한 번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신과 함께2’에서는 해원맥의 이야기가 더욱 풍성하다는 귀띔이다.
여기에 영화 ‘암수살인’(감독 김태균)과 ‘공작’(감독 윤종빈) 역시 촬영을 완료하고 내년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이에 2018년 스크린을 통해 보여줄 주지훈의 맹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